김홍걸 민화협 의장 방북…“민간교류에 좋은 결과 갖고 올 것”

입력 2018.07.16 (13:54) 수정 2018.07.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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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화협의 김홍걸 상임의장 일행이 일제강점기 때 강제동원됐던 조선인 희생자 유골 봉환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16일) 방북했습니다.

김 의장은 평양행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북측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난 10년간 남북관계 경색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이 중단됐다"면서 "이번 유골 봉환 사업 등을 계기로 남북 민간 교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과 동행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아침 비자를 받기 위해 주중 북한대사관측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우리 일행의 방북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면서 "평양으로부터도 편의 제공에 대한 지침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한 당국자와 접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양 시민을 만나거나 김일성대학을 방문해 북측 대학생들과 만남을 진행해보려 한다"면서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3박 4일 방문 기간에 최대한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과 김 의원 등 3명으로 이뤄진 민화협 방문단 일행은 우리시각 오늘 낮 1시 고려항공 JS152편으로 평양으로 향한 뒤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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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6 13:54:42
    • 수정2018-07-16 13:59:10
    국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화협의 김홍걸 상임의장 일행이 일제강점기 때 강제동원됐던 조선인 희생자 유골 봉환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16일) 방북했습니다.

김 의장은 평양행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북측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난 10년간 남북관계 경색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이 중단됐다"면서 "이번 유골 봉환 사업 등을 계기로 남북 민간 교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과 동행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아침 비자를 받기 위해 주중 북한대사관측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우리 일행의 방북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면서 "평양으로부터도 편의 제공에 대한 지침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한 당국자와 접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양 시민을 만나거나 김일성대학을 방문해 북측 대학생들과 만남을 진행해보려 한다"면서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3박 4일 방문 기간에 최대한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과 김 의원 등 3명으로 이뤄진 민화협 방문단 일행은 우리시각 오늘 낮 1시 고려항공 JS152편으로 평양으로 향한 뒤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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