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분석 착수

입력 2018.07.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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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2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원료로 만들어진 고혈압약 115종에 대한 본격적인 성분 분석에 나섭니다.

식약처는 오늘(19일)부터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과 해당 원료로 만든 고혈압 치료제를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시행합니다.

식약처는 어제(18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발사르탄의 NDMA 분석법을 자문한 결과, 객관성과 신뢰성에 무리가 없고 모든 과정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활용해 함유량과 그 영향력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발사르탄의 NDMA를 분석하는 공인된 시험방법은 전 세계적으로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기존에 먹는 물 등에 들어있는 NDMA를 분석하는 방법과 유사한 실험법이 사용됩니다.

앞서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제조한 '발사르탄'이 사용된 고혈압약 115개 품목에 발암 가능 물질인 NDMA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식약처는 현재 해당 품목에 대해 판매·제조 중지한 상태이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가 된 제품을 복용했던 환자들에 대한 영향 평가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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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분석 착수
    • 입력 2018-07-19 01:04:37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원료로 만들어진 고혈압약 115종에 대한 본격적인 성분 분석에 나섭니다.

식약처는 오늘(19일)부터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과 해당 원료로 만든 고혈압 치료제를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시행합니다.

식약처는 어제(18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발사르탄의 NDMA 분석법을 자문한 결과, 객관성과 신뢰성에 무리가 없고 모든 과정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활용해 함유량과 그 영향력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발사르탄의 NDMA를 분석하는 공인된 시험방법은 전 세계적으로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기존에 먹는 물 등에 들어있는 NDMA를 분석하는 방법과 유사한 실험법이 사용됩니다.

앞서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제조한 '발사르탄'이 사용된 고혈압약 115개 품목에 발암 가능 물질인 NDMA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식약처는 현재 해당 품목에 대해 판매·제조 중지한 상태이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가 된 제품을 복용했던 환자들에 대한 영향 평가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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