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설조 스님 단식 한 달째…“설정 총무원장 퇴진하라”·“조사 기다리자”

입력 2018.07.19 (15:24) 수정 2018.07.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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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개혁과 설정 총무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설조스님의 단식이 오늘(19일)로 한 달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설조스님은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이 폭로한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 종단 지도부의 상습도박과 은처자, 성폭력 의혹에 분노해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조계사 한편에서 단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수로 여든여덟인 설조스님은 한 달째 이어진 단식으로 현재 기력이 매우 쇠약해진 상태입니다.

'조계종 적폐 청산 시민연대' 등 설조스님과 뜻을 같이하는 일반 불자들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촛불 집회를 열며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조계종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측은 종단 내 혁신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자며 자체적인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어, 설조스님의 단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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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9 15:24:10
    • 수정2018-07-19 15:27:18
    문화
조계종의 개혁과 설정 총무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설조스님의 단식이 오늘(19일)로 한 달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설조스님은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이 폭로한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 종단 지도부의 상습도박과 은처자, 성폭력 의혹에 분노해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조계사 한편에서 단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수로 여든여덟인 설조스님은 한 달째 이어진 단식으로 현재 기력이 매우 쇠약해진 상태입니다.

'조계종 적폐 청산 시민연대' 등 설조스님과 뜻을 같이하는 일반 불자들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촛불 집회를 열며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조계종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측은 종단 내 혁신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자며 자체적인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어, 설조스님의 단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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