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16분 동안 6골’…열대야 속 대혈투

입력 2018.07.19 (21:53) 수정 2018.07.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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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열대야속에서 펼쳐진 K 리그1 울산와 강원의 경기가 화제입니다.

경기 막판 16분 동안 무려 6골을 주고 받는 말그대로 혈투를 벌였습니다.

직접 보시죠.

[리포트]

0대 0으로 비길 것 같던 경기가 후반 38분, 강원 제리치골로 균형이 깨집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적생 이근호가 친정팀 강원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리치의 골로 앞서나간 강원.

하지만 후반 45분 울산 이영재의 골로 2- 2 동점.

울산은 1분 뒤 이근호의 추가골로 경기를 잡은 듯했습니다.

골은 넣은 이근호는 무더위에 지쳐서인지 기뻐할 힘도 없었습니다.

추가시간 4분이 다 끝날 무렵 울산이 쐐기골까지 뽑아내네요.

하지만 그대로 경기가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으로 골이 나기전 강원 공격때 울산 수비수 반칙이 잡혀 울산의 골은 무효가 됐고, 오히려 강원에 페널티킥이 주어졌습니다.

강원의 송경섭 감독은 차마 보지도 못하네요.

페널티킥이 선방에 막혔지만, 문창진이 기여코 골로 연결시킵니다.

4대2가 3대3으로 바뀌는 순간.

열대야속 혈투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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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막판 ‘16분 동안 6골’…열대야 속 대혈투
    • 입력 2018-07-19 21:59:21
    • 수정2018-07-19 22:04:39
    뉴스 9
[앵커]

어젯밤 열대야속에서 펼쳐진 K 리그1 울산와 강원의 경기가 화제입니다.

경기 막판 16분 동안 무려 6골을 주고 받는 말그대로 혈투를 벌였습니다.

직접 보시죠.

[리포트]

0대 0으로 비길 것 같던 경기가 후반 38분, 강원 제리치골로 균형이 깨집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적생 이근호가 친정팀 강원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리치의 골로 앞서나간 강원.

하지만 후반 45분 울산 이영재의 골로 2- 2 동점.

울산은 1분 뒤 이근호의 추가골로 경기를 잡은 듯했습니다.

골은 넣은 이근호는 무더위에 지쳐서인지 기뻐할 힘도 없었습니다.

추가시간 4분이 다 끝날 무렵 울산이 쐐기골까지 뽑아내네요.

하지만 그대로 경기가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으로 골이 나기전 강원 공격때 울산 수비수 반칙이 잡혀 울산의 골은 무효가 됐고, 오히려 강원에 페널티킥이 주어졌습니다.

강원의 송경섭 감독은 차마 보지도 못하네요.

페널티킥이 선방에 막혔지만, 문창진이 기여코 골로 연결시킵니다.

4대2가 3대3으로 바뀌는 순간.

열대야속 혈투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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