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늘고 재미 늘고!’…빨라진 K리그, 기대감 ↑

입력 2018.07.19 (21:54) 수정 2018.07.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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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득점과 실제 경기 시간 등 재미를 좌우하는 지표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감독과 심판들이 공격적인 축구를 유도하기 위해 합의한 새 판정 가이드라인이 적용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긴 겁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수비의 반칙에도 주심은 경기를 끊지 않고 전남의 어드밴티지를 선언합니다.

공격을 이어간 전남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트렸습니다.

바로 이런 장면을 위해 K리그 감독과 심판들이 지난달 새로운 판정 가이드라인에 합의했습니다.

어드밴티지를 적극 활용해 경기 흐름을 이어주고, 각종 경기 지연 행위를 줄여 공격적인 축구를 유도한다는 취지입니다.

효과는 각종 지표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경기당 2.48골이던 평균 득점이 월드컵 이후 경기에선 2.92골로 늘었습니다.

실제 플레이 시간을 뜻하는 APT도 평균 57분 56초에서 월드컵 이후 58분 58초로 늘어났습니다.

경기가 중단되는 시간이 줄어 팬들의 몰입도가 더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고, 현장에 있는 감독들은 항상 팬들을 위한 경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는 경기 지연행위에 대한 경고를 늘려 가장 이상적인 실제 플레이 시간, 60분을 넘어선다는 계획입니다.

감독과 심판들의 공감대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면서 재미있는 K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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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늘고 재미 늘고!’…빨라진 K리그, 기대감 ↑
    • 입력 2018-07-19 22:00:41
    • 수정2018-07-19 22:07:07
    뉴스 9
[앵커]

K리그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득점과 실제 경기 시간 등 재미를 좌우하는 지표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감독과 심판들이 공격적인 축구를 유도하기 위해 합의한 새 판정 가이드라인이 적용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긴 겁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수비의 반칙에도 주심은 경기를 끊지 않고 전남의 어드밴티지를 선언합니다.

공격을 이어간 전남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트렸습니다.

바로 이런 장면을 위해 K리그 감독과 심판들이 지난달 새로운 판정 가이드라인에 합의했습니다.

어드밴티지를 적극 활용해 경기 흐름을 이어주고, 각종 경기 지연 행위를 줄여 공격적인 축구를 유도한다는 취지입니다.

효과는 각종 지표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경기당 2.48골이던 평균 득점이 월드컵 이후 경기에선 2.92골로 늘었습니다.

실제 플레이 시간을 뜻하는 APT도 평균 57분 56초에서 월드컵 이후 58분 58초로 늘어났습니다.

경기가 중단되는 시간이 줄어 팬들의 몰입도가 더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고, 현장에 있는 감독들은 항상 팬들을 위한 경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는 경기 지연행위에 대한 경고를 늘려 가장 이상적인 실제 플레이 시간, 60분을 넘어선다는 계획입니다.

감독과 심판들의 공감대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면서 재미있는 K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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