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대사 “6자회담 한반도 핵문제 해결위한 최상의 협상틀”

입력 2018.07.20 (03:52) 수정 2018.07.2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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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선 6자회담이 최상의 협상 틀이라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9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에 러시아가 참여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현재는 미국과 북한 간에 비핵화 양자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견해론 러시아가 예전에 참여했던 6자회담 형식이 최상"이라면서 "6자회담은 효율성을 입증했고 언젠가는 우리가 이 협상 틀로 복귀할 것이란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또 6자회담에서 러시아가 동북아 평화·안보 체제 구축 논의를 위한 실무그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마체고라 대사는 평양을 방문 중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회담하고 리용호 외무상도 접견할 것이라며 "양측이 한반도 정세와 비핵화 전망, 양자 관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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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0 03:52:19
    • 수정2018-07-20 03:52:48
    국제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선 6자회담이 최상의 협상 틀이라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9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에 러시아가 참여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현재는 미국과 북한 간에 비핵화 양자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견해론 러시아가 예전에 참여했던 6자회담 형식이 최상"이라면서 "6자회담은 효율성을 입증했고 언젠가는 우리가 이 협상 틀로 복귀할 것이란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또 6자회담에서 러시아가 동북아 평화·안보 체제 구축 논의를 위한 실무그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마체고라 대사는 평양을 방문 중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회담하고 리용호 외무상도 접견할 것이라며 "양측이 한반도 정세와 비핵화 전망, 양자 관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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