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철도협력 스타트

입력 2018.07.20 (07:15) 수정 2018.07.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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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늘(20일)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합니다.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이 철도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 이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공동점검단 15명은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의 공동점검을 위해 오늘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입니다.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6명이 남측 점검단과 함께 공동점검을 진행합니다.

이번 공동점검은 동해선 연결구간 가운데 금강산청년역에서 군사분계선에 이르는 북측 구간에 대해서만 이뤄질 예정이며, 공동점검 뒤에는 남북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남북은 이어 오는 24일에는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북측 구간을 공동점검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했고, 이어 지난달 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7월 중순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번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며,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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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오늘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철도협력 스타트
    • 입력 2018-07-20 07:15:34
    • 수정2018-07-20 07:47:32
    정치
남북이 오늘(20일)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합니다.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이 철도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 이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공동점검단 15명은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의 공동점검을 위해 오늘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입니다.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6명이 남측 점검단과 함께 공동점검을 진행합니다.

이번 공동점검은 동해선 연결구간 가운데 금강산청년역에서 군사분계선에 이르는 북측 구간에 대해서만 이뤄질 예정이며, 공동점검 뒤에는 남북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남북은 이어 오는 24일에는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북측 구간을 공동점검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했고, 이어 지난달 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7월 중순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번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며,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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