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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후손’ 카자흐 피겨 스타 데니스 텐 피습 사망
입력 2018.07.20 (08:33) 수정 2018.07.20 (08:5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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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의 후손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 데니스 텐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젊은 유망주의 갑작스런 사망에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뛰어난 기술과 연기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동메달을 딴 데니스 텐.

카자흐스탄에게 피겨스케이팅 첫 메달을 안겼던 국민적 영웅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던 괴한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고 용의자들은 도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텐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세 시간만에 숨졌습니다.

텐은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 국내에서도 활동했고,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도 참가했습니다.

특히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로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갑작스런 텐의 사망 소식에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인들은 충격 속에 애도를 나타냈습니다.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장관과 러시아 부총리 등 스포츠와 정계 인사들은 탁월한 선수를 잃었다며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알마티 시민들도 사건 현장을 찾아 꽃을 놓으며 고인의 사망을 애도했습니다.

텐은 올해 25살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최근엔 영화 대본을 쓰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의병장 후손’ 카자흐 피겨 스타 데니스 텐 피습 사망
    • 입력 2018-07-20 08:35:01
    • 수정2018-07-20 08:58:49
    아침뉴스타임
[앵커]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의 후손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 데니스 텐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젊은 유망주의 갑작스런 사망에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뛰어난 기술과 연기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동메달을 딴 데니스 텐.

카자흐스탄에게 피겨스케이팅 첫 메달을 안겼던 국민적 영웅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던 괴한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고 용의자들은 도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텐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세 시간만에 숨졌습니다.

텐은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 국내에서도 활동했고,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도 참가했습니다.

특히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로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갑작스런 텐의 사망 소식에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인들은 충격 속에 애도를 나타냈습니다.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장관과 러시아 부총리 등 스포츠와 정계 인사들은 탁월한 선수를 잃었다며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알마티 시민들도 사건 현장을 찾아 꽃을 놓으며 고인의 사망을 애도했습니다.

텐은 올해 25살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최근엔 영화 대본을 쓰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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