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

입력 2018.07.20 (09:38) 수정 2018.07.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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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오늘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당 대표 경선 구도의 최대 변수로 꼽혀왔던 이 의원은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하며 장고를 거듭했는데 결국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입장을 정했습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의 거취를 놓고 문재인 정부의 집권 중반기를 맞아 건강한 당·청 관계를 위해 무게감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당 원로로서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당권 경쟁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앞서 출마 선언을 한 김진표, 최재성, 송영길, 박범계, 김두관 의원과 오늘 중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이인영 의원 등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당 안팎에선 특히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어른'인 이 의원의 출마로, 이해찬·김진표 등 친문 원로그룹 대 최재성·박범계 등 친문 소장파 간의 이른바 '세대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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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
    • 입력 2018-07-20 09:38:32
    • 수정2018-07-20 12: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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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오늘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당 대표 경선 구도의 최대 변수로 꼽혀왔던 이 의원은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하며 장고를 거듭했는데 결국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입장을 정했습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의 거취를 놓고 문재인 정부의 집권 중반기를 맞아 건강한 당·청 관계를 위해 무게감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당 원로로서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당권 경쟁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앞서 출마 선언을 한 김진표, 최재성, 송영길, 박범계, 김두관 의원과 오늘 중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이인영 의원 등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당 안팎에선 특히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어른'인 이 의원의 출마로, 이해찬·김진표 등 친문 원로그룹 대 최재성·박범계 등 친문 소장파 간의 이른바 '세대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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