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 혁신역량 세계 최고”…혁신지수 평가서 6년째 1위

입력 2018.07.20 (11:04) 수정 2018.07.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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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올해 혁신지수 평가에서 한국을 또 1위 국가로 꼽았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EU 혁신지수 평가에서 지난 2013년 이후 6년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말 EU 28개 회원국과 인근 8개국의 혁신지수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러시아 등 EU의 주요 글로벌 경쟁국인 10개국의 혁신지수도 함께 내놓으며 이같이 평가했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관이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집행위는 EU 회원국들의 혁신에 대한 평가와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혁신역량을 평가해 매년 혁신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혁신여건·투자·혁신활동·파급효과 등 4개 분야, 10개 부문의 27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혁신역량을 평가합니다.

한국은 혁신지수 129.2(2010년 EU의 평균 혁신지수 100 기준)로, EU의 평균 혁신지수(104.5)보다 높게 평가받으며 1위로 꼽혔습니다.

2위는 캐나다(122.5), 3위는 호주(116.9), 4위는 일본(107.4), 5위는 미국(105.2)이었고, 중국(79.4), 브라질(56.2), 남아프리카공화국(51.9), 러시아(51.0), 인도(44.3) 등의 순이었습니다.

집행위는 EU의 평균 지표와 비교하면서 한국의 25~64세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143.2), 공공분야 R&D 지출(129.8), 민간분야 R&D 지출(241.1), 공공-민간 공동 논문(156.4), 공공 연구개발 투자의 민간 공동투자(131.8), 상표 출원(233.3), 디자인 출원(229.9) 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반면에 산학연 혁신주체 간 협력은 EU 평균의 21.4%에 불과하며 2010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고(-110.5), 지식기반 서비스업 수출도 EU 평균의 44.8% 수준으로 2010년에 비해 크게 후퇴(-46.9)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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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0 11:04:17
    • 수정2018-07-20 11:10:24
    국제
유럽연합(EU)이 올해 혁신지수 평가에서 한국을 또 1위 국가로 꼽았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EU 혁신지수 평가에서 지난 2013년 이후 6년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말 EU 28개 회원국과 인근 8개국의 혁신지수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러시아 등 EU의 주요 글로벌 경쟁국인 10개국의 혁신지수도 함께 내놓으며 이같이 평가했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관이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집행위는 EU 회원국들의 혁신에 대한 평가와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혁신역량을 평가해 매년 혁신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혁신여건·투자·혁신활동·파급효과 등 4개 분야, 10개 부문의 27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혁신역량을 평가합니다.

한국은 혁신지수 129.2(2010년 EU의 평균 혁신지수 100 기준)로, EU의 평균 혁신지수(104.5)보다 높게 평가받으며 1위로 꼽혔습니다.

2위는 캐나다(122.5), 3위는 호주(116.9), 4위는 일본(107.4), 5위는 미국(105.2)이었고, 중국(79.4), 브라질(56.2), 남아프리카공화국(51.9), 러시아(51.0), 인도(44.3) 등의 순이었습니다.

집행위는 EU의 평균 지표와 비교하면서 한국의 25~64세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143.2), 공공분야 R&D 지출(129.8), 민간분야 R&D 지출(241.1), 공공-민간 공동 논문(156.4), 공공 연구개발 투자의 민간 공동투자(131.8), 상표 출원(233.3), 디자인 출원(229.9) 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반면에 산학연 혁신주체 간 협력은 EU 평균의 21.4%에 불과하며 2010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고(-110.5), 지식기반 서비스업 수출도 EU 평균의 44.8% 수준으로 2010년에 비해 크게 후퇴(-46.9)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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