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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뜨거운 한반도
부산·울산 폭염 속 高 미세먼지 원인은 ‘해륙풍’
입력 2018.07.20 (11:19) 수정 2018.07.20 (11:31) 사회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유난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해륙풍에 의한 대기정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0일부터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해륙풍에 의한 대기정체 조건에서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해륙풍은 맑은 날 해안가에서 지표면의 기온차 때문에 발생하는 바람으로서, 주간에는 해풍이 불고 야간에는 육풍이 부는 것을 말합니다. 이 탓에 국지적인 공간에서만 공기가 돌게 되고, 대기가 정체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강한 일사와 고온이 겹치면서,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는 것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울산의 경우 광화학반응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낮 시간대(12시~16시)에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된 유기 물질이 미세먼지 성분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름철은 대기 확산이 비교적 원활함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경우, 분석기간(7월 10일~19일) 동안의 PM2.5 평균농도(43㎍/㎥)가 다른 지역에 비해 10~30㎍/㎥ 높게 나타났으며, 7월 19일 23시에 최고 시간 농도 83㎍/㎥(단일 측정소 기준, 132 ㎍/㎥)를 보였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영남권에서 나타나는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내일(21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환경부는 부산·울산·경상남도와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배출사업장에 특별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산·울산 폭염 속 高 미세먼지 원인은 ‘해륙풍’
    • 입력 2018-07-20 11:19:39
    • 수정2018-07-20 11:31:32
    사회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유난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해륙풍에 의한 대기정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0일부터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해륙풍에 의한 대기정체 조건에서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해륙풍은 맑은 날 해안가에서 지표면의 기온차 때문에 발생하는 바람으로서, 주간에는 해풍이 불고 야간에는 육풍이 부는 것을 말합니다. 이 탓에 국지적인 공간에서만 공기가 돌게 되고, 대기가 정체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강한 일사와 고온이 겹치면서,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는 것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울산의 경우 광화학반응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낮 시간대(12시~16시)에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된 유기 물질이 미세먼지 성분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름철은 대기 확산이 비교적 원활함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경우, 분석기간(7월 10일~19일) 동안의 PM2.5 평균농도(43㎍/㎥)가 다른 지역에 비해 10~30㎍/㎥ 높게 나타났으며, 7월 19일 23시에 최고 시간 농도 83㎍/㎥(단일 측정소 기준, 132 ㎍/㎥)를 보였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영남권에서 나타나는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내일(21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환경부는 부산·울산·경상남도와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배출사업장에 특별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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