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국정원 첫 업무보고…2차 조직 개편

입력 2018.07.20 (12:17) 수정 2018.07.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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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의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국정원은 국내 정치개입 근절을 위한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한 데 이어 오늘은 2차 조직 개편에 대한 내용을 주로 보고할 예정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국정원 대면 보고를 받는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국정원의 적폐청산과 개혁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나갈 것을 당부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훈국정원장은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한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가안보 선제대응형 정보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2차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보고할 예정입니다.

2차 조직개편은 해외·북한·방첩·대테러 등 정보기관 본연의 분야로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국정원 창설 이래 처음으로 외부전문가와 여성 부서장을 발탁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또 지난해부터 활동한 국정원 산하 적폐청산 TF 활동 결과도 보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국정원의 이름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고 직무범위에서 국내 보안정보를 제외하는 등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을 근절하기 위한 개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대공수사권 등 수사권을 모두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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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오늘 국정원 첫 업무보고…2차 조직 개편
    • 입력 2018-07-20 12:19:02
    • 수정2018-07-20 13:00:03
    뉴스 12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의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국정원은 국내 정치개입 근절을 위한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한 데 이어 오늘은 2차 조직 개편에 대한 내용을 주로 보고할 예정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국정원 대면 보고를 받는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국정원의 적폐청산과 개혁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나갈 것을 당부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훈국정원장은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한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가안보 선제대응형 정보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2차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보고할 예정입니다.

2차 조직개편은 해외·북한·방첩·대테러 등 정보기관 본연의 분야로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국정원 창설 이래 처음으로 외부전문가와 여성 부서장을 발탁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또 지난해부터 활동한 국정원 산하 적폐청산 TF 활동 결과도 보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국정원의 이름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고 직무범위에서 국내 보안정보를 제외하는 등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을 근절하기 위한 개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대공수사권 등 수사권을 모두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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