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차량서 잇따라 화재…이틀 사이 3대 불타

입력 2018.07.20 (15:57) 수정 2018.07.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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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후 12시 34분쯤 경기도 구리시 갈매 동구릉 톨게이트 부근에서 BMW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난 차량은 BMW GT(그란투리스모)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19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천 775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내려 확인하려는데 보닛 사이로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2014년식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난 차량 1대가 완전히 탔고, 인근에 세워진 차량 일부와 상가 건물 외벽이 불에 그을렸습니다.

차량 소유자는 30분 정도 운전하고 주차한 지 3분 만에 지인이 운전석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차 문을 열자 내부에서 연기가 난다고 알려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운전석에서 시작돼 엔진룸과 조수석 방향으로 번진 흔적을 파악하고, 발화 지점을 운전석으로 추정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 쪽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최근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난 것과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는지는 정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말했고, 내부에서 담배꽁초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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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차량서 잇따라 화재…이틀 사이 3대 불타
    • 입력 2018-07-20 15:57:14
    • 수정2018-07-20 16:32:36
    사회
오늘(20일) 오후 12시 34분쯤 경기도 구리시 갈매 동구릉 톨게이트 부근에서 BMW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난 차량은 BMW GT(그란투리스모)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19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천 775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내려 확인하려는데 보닛 사이로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2014년식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난 차량 1대가 완전히 탔고, 인근에 세워진 차량 일부와 상가 건물 외벽이 불에 그을렸습니다.

차량 소유자는 30분 정도 운전하고 주차한 지 3분 만에 지인이 운전석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차 문을 열자 내부에서 연기가 난다고 알려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운전석에서 시작돼 엔진룸과 조수석 방향으로 번진 흔적을 파악하고, 발화 지점을 운전석으로 추정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 쪽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최근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난 것과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는지는 정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말했고, 내부에서 담배꽁초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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