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헬기 사고 유족 “사건 진상 조사 철저히”…사고 현장 공개

입력 2018.07.20 (16:31) 수정 2018.07.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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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와 관련해 유족들은 오늘(20일) 해병대 1사단 면회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사고 조사 내용 관련 정보를 전혀 받지 못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유족들은 사고조사위원회가 여전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기에는 문제가 있어 유가족이나 국회가 추천하는 인원을 절반 이상 포함시켜야 하며, 조사위원장은 유가족이 추천하는 민간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수리온 성능은 세계 최고라며 마린온의 모체가 된 수리온 기체에 문제가 없다"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유족들은 이와 함께 사망한 해병대원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는 사건 진상 조사가 철저히 이뤄지고 책임자가 모두 처벌을 받은 뒤에 영결식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유족들의 의사를 수용해 오늘 오후 헬기 추락 사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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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헬기 사고 유족 “사건 진상 조사 철저히”…사고 현장 공개
    • 입력 2018-07-20 16:31:35
    • 수정2018-07-20 16:41:04
    사회
경북 포항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와 관련해 유족들은 오늘(20일) 해병대 1사단 면회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사고 조사 내용 관련 정보를 전혀 받지 못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유족들은 사고조사위원회가 여전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기에는 문제가 있어 유가족이나 국회가 추천하는 인원을 절반 이상 포함시켜야 하며, 조사위원장은 유가족이 추천하는 민간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수리온 성능은 세계 최고라며 마린온의 모체가 된 수리온 기체에 문제가 없다"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유족들은 이와 함께 사망한 해병대원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는 사건 진상 조사가 철저히 이뤄지고 책임자가 모두 처벌을 받은 뒤에 영결식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유족들의 의사를 수용해 오늘 오후 헬기 추락 사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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