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온’ 제자리비행 5분 뒤 추락…지난달 말부터 심한 진동

입력 2018.07.20 (17:30) 수정 2018.07.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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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추락 사고로 5명이 희생됐던 해병대 추락 헬기 '마린온 2호기'는 지난달 말부터 기체 떨림이 심해 집중 정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고 헬기가 정기 점검에 앞선 지난달 29일 평소보다 기체 진동이 심해 집중 정비를 벌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고 헬기는 지상 10피트, 3미터 높이에서 5분 가량 제자리비행, 이른바 하버링을 했고, 관제소의 허가를 받아 이륙한 뒤 추락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해병대 측은 사고가 난 마린온 2호기가 비행 허가를 받고 이륙한 뒤 23초 만에 추락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의 비행경력은 152시간이며, 사고 직전 기체 떨림이 심해 제작사 KAI가 정비를 거친 뒤, 시험 비행을 위해 이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든 항공기는 진동 현상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비 점검 뒤 지상운전에서 나타났던 진동은 시험 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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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온’ 제자리비행 5분 뒤 추락…지난달 말부터 심한 진동
    • 입력 2018-07-20 17:30:59
    • 수정2018-07-20 17:31:47
    정치
지난 17일 추락 사고로 5명이 희생됐던 해병대 추락 헬기 '마린온 2호기'는 지난달 말부터 기체 떨림이 심해 집중 정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고 헬기가 정기 점검에 앞선 지난달 29일 평소보다 기체 진동이 심해 집중 정비를 벌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고 헬기는 지상 10피트, 3미터 높이에서 5분 가량 제자리비행, 이른바 하버링을 했고, 관제소의 허가를 받아 이륙한 뒤 추락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해병대 측은 사고가 난 마린온 2호기가 비행 허가를 받고 이륙한 뒤 23초 만에 추락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의 비행경력은 152시간이며, 사고 직전 기체 떨림이 심해 제작사 KAI가 정비를 거친 뒤, 시험 비행을 위해 이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든 항공기는 진동 현상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비 점검 뒤 지상운전에서 나타났던 진동은 시험 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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