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판다며 거액 가로챈 20대 징역형

입력 2018.07.20 (17:34) 수정 2018.07.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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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표를 판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7단독 조상민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8살 남성 이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두 29명에게 천 9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트위터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표를 판매한다며 글을 올린 후 구입을 희망한 최 모 씨에게 13만 원을 입금받고 표를 보내주지 않는 등 지난 1월까지 피해자들에게서 2백여 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피해자들에게 남편의 내연녀를 찾을 수 있는 흥신소를 소개해주겠다거나, '해리포터' 등 책을 팔겠다고 속여 천 6백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이 씨는 이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돈을 가로채 벌금형을 다섯 번이나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판사는 "이 씨가 스포츠 도박에 사용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 피해자는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이라며 "범행 동기와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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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판다며 거액 가로챈 20대 징역형
    • 입력 2018-07-20 17:34:19
    • 수정2018-07-20 17:50:24
    사회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표를 판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7단독 조상민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8살 남성 이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두 29명에게 천 9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트위터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표를 판매한다며 글을 올린 후 구입을 희망한 최 모 씨에게 13만 원을 입금받고 표를 보내주지 않는 등 지난 1월까지 피해자들에게서 2백여 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피해자들에게 남편의 내연녀를 찾을 수 있는 흥신소를 소개해주겠다거나, '해리포터' 등 책을 팔겠다고 속여 천 6백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이 씨는 이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돈을 가로채 벌금형을 다섯 번이나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판사는 "이 씨가 스포츠 도박에 사용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 피해자는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이라며 "범행 동기와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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