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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美, 북한 석탄 반입에 “제재 위반 단체에 조치”
입력 2018.07.20 (21:20) 수정 2018.07.20 (21:2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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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유입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미 국무부가 대북 제재 위반에 관여한 단체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북한 석탄을 실어나른 외국 선적 선박들에 대한 위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한 뒤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비핵화 협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박의 실시간 위치를 보여주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을 싣고 포항항에 들어왔던 시에라리온 선박은 오늘(20일) 오후 5시쯤 제주도 인근 해상을 지나갔습니다.

일본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당시 인천항에 북한산 석탄을 들였던 파나마 선박도 오늘(20일) 포항 인근 해역을 지나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지난해 말 이후로도 여러 차례 한국 영해를 드나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관계자는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데 관여한 단체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산 광물에 대한 수출입을 금한다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이행되지 않는한 제재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대북 압박으로도 보입니다.

문제의 선박들이 24차례 입항했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외교부는 위법이 입증되기 전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노규덕/외교부 대변인 : "안보리 결의 상에 불법행위와 관련된 선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을 때 억류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또 이번 사례와는 달리 선박 간에 정유제품을 옮겨 싣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증거가 확보된 선박 3척은 바로 억류해 대북 제재 이행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美, 북한 석탄 반입에 “제재 위반 단체에 조치”
    • 입력 2018-07-20 21:22:55
    • 수정2018-07-20 21:29:03
    뉴스 9
[앵커]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유입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미 국무부가 대북 제재 위반에 관여한 단체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북한 석탄을 실어나른 외국 선적 선박들에 대한 위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한 뒤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비핵화 협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박의 실시간 위치를 보여주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을 싣고 포항항에 들어왔던 시에라리온 선박은 오늘(20일) 오후 5시쯤 제주도 인근 해상을 지나갔습니다.

일본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당시 인천항에 북한산 석탄을 들였던 파나마 선박도 오늘(20일) 포항 인근 해역을 지나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지난해 말 이후로도 여러 차례 한국 영해를 드나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관계자는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데 관여한 단체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산 광물에 대한 수출입을 금한다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이행되지 않는한 제재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대북 압박으로도 보입니다.

문제의 선박들이 24차례 입항했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외교부는 위법이 입증되기 전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노규덕/외교부 대변인 : "안보리 결의 상에 불법행위와 관련된 선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을 때 억류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또 이번 사례와는 달리 선박 간에 정유제품을 옮겨 싣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증거가 확보된 선박 3척은 바로 억류해 대북 제재 이행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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