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청와대 추가 공개 ‘계엄령 문건’ 제출 요청키로

입력 2018.07.23 (08:56) 수정 2018.07.23 (0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국방위원회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을 제출해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방위 관계자는 오늘(23일)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여야 4당 간사 합의를 거친 뒤 국방위원장 명의로 '계엄령 문건' 제출을 청와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위가 제출을 요구할 자료는 지난 20일 청와대가 추가 공개한 기무사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의 세부자료로, 광화문과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대한 병력 동원 계획과 국회, 언론 통제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는 문건입니다.

국방위는 가능하면 내일 국방부 업무보고 전까지 해당 문건을 열람한 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 등을 상대로 관련한 질의를 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법사위의 자료제공 요청에 아직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국방위, 청와대 추가 공개 ‘계엄령 문건’ 제출 요청키로
    • 입력 2018-07-23 08:56:58
    • 수정2018-07-23 08:59:14
    정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국방위원회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을 제출해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방위 관계자는 오늘(23일)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여야 4당 간사 합의를 거친 뒤 국방위원장 명의로 '계엄령 문건' 제출을 청와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위가 제출을 요구할 자료는 지난 20일 청와대가 추가 공개한 기무사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의 세부자료로, 광화문과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대한 병력 동원 계획과 국회, 언론 통제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는 문건입니다.

국방위는 가능하면 내일 국방부 업무보고 전까지 해당 문건을 열람한 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 등을 상대로 관련한 질의를 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법사위의 자료제공 요청에 아직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