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태는 인터넷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면서도 보안의식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던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웜바이러스로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우리나라입니다.
세계에서 인터넷을 제일 많이 쓰면서도 보안에는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문제의 SQL서버 결함은 이미 반년 전에 발표됐고 이를 수정하는 프로그램까지 공짜로 배포됐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서버 관리자들은 이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박정호(백신업체 하우리 부사장): 한 번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그것을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든가 백신프로그램을 무심코 여기고 사용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그런 일상적인 취약한 보안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일을 교훈삼아 기업과 네티즌 사이에 만연된 보안불감증으로 뿌리뽑을 계획입니다.
⊙이상철(정보통신부 장관): 보안이 곧 네트워크의 생명이고 그것이 곧 또나를 지켜준다라는 생각 하에 국민 모두가 보안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기자: 통신업체간에 정보 교환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원인 규명과 복구에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와 같은 수준의 종합상황실을 갖춰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무선에 음성까지 모든 네트워크의 통합이 추진중인 가운데 철저한 보안 체제가 갖춰지지 않을 경우 단 몇 바이트의 컴퓨터 바이러스에 자칫하면 온 나라가 완전히 마비돼 버릴 수가 있습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
송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웜바이러스로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우리나라입니다.
세계에서 인터넷을 제일 많이 쓰면서도 보안에는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문제의 SQL서버 결함은 이미 반년 전에 발표됐고 이를 수정하는 프로그램까지 공짜로 배포됐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서버 관리자들은 이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박정호(백신업체 하우리 부사장): 한 번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그것을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든가 백신프로그램을 무심코 여기고 사용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그런 일상적인 취약한 보안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일을 교훈삼아 기업과 네티즌 사이에 만연된 보안불감증으로 뿌리뽑을 계획입니다.
⊙이상철(정보통신부 장관): 보안이 곧 네트워크의 생명이고 그것이 곧 또나를 지켜준다라는 생각 하에 국민 모두가 보안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기자: 통신업체간에 정보 교환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원인 규명과 복구에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와 같은 수준의 종합상황실을 갖춰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무선에 음성까지 모든 네트워크의 통합이 추진중인 가운데 철저한 보안 체제가 갖춰지지 않을 경우 단 몇 바이트의 컴퓨터 바이러스에 자칫하면 온 나라가 완전히 마비돼 버릴 수가 있습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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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강국 보안의식은 후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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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사태는 인터넷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면서도 보안의식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던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웜바이러스로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우리나라입니다.
세계에서 인터넷을 제일 많이 쓰면서도 보안에는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문제의 SQL서버 결함은 이미 반년 전에 발표됐고 이를 수정하는 프로그램까지 공짜로 배포됐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서버 관리자들은 이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박정호(백신업체 하우리 부사장): 한 번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그것을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든가 백신프로그램을 무심코 여기고 사용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그런 일상적인 취약한 보안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일을 교훈삼아 기업과 네티즌 사이에 만연된 보안불감증으로 뿌리뽑을 계획입니다.
⊙이상철(정보통신부 장관): 보안이 곧 네트워크의 생명이고 그것이 곧 또나를 지켜준다라는 생각 하에 국민 모두가 보안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기자: 통신업체간에 정보 교환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원인 규명과 복구에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와 같은 수준의 종합상황실을 갖춰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무선에 음성까지 모든 네트워크의 통합이 추진중인 가운데 철저한 보안 체제가 갖춰지지 않을 경우 단 몇 바이트의 컴퓨터 바이러스에 자칫하면 온 나라가 완전히 마비돼 버릴 수가 있습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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