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빈소 조문 시작…유서 공개 “청탁·대가 없었다”
입력 2018.07.23 (17:04)
수정 2018.07.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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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정의당 측이 노 의원의 유서 중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정치권은 충격과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조문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이곳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면서, 5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조문이 막 시작된 만큼 지금은 유족과, 정의당 의원, 당직자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고, 오후 6시 4당 원내대표들이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노 의원의 장례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상임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정의당 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각 시도당 사무실에도 분향소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앞서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빈소 앞에서 노 의원이 쓴 유서 가운데 정의당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서에서 노회찬 의원은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 원을 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고, 책임이 무겁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정치권도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을텐데 각 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비통한 심정이란 말로 충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노 의원은 진보정당 역사의 산증인이었다며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고요,
한국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노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면서 애도했습니다.
정의당과 함께 교섭단체를 이뤘던 민주평화당은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 의원은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애도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정의당 측이 노 의원의 유서 중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정치권은 충격과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조문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이곳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면서, 5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조문이 막 시작된 만큼 지금은 유족과, 정의당 의원, 당직자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고, 오후 6시 4당 원내대표들이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노 의원의 장례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상임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정의당 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각 시도당 사무실에도 분향소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앞서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빈소 앞에서 노 의원이 쓴 유서 가운데 정의당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서에서 노회찬 의원은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 원을 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고, 책임이 무겁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정치권도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을텐데 각 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비통한 심정이란 말로 충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노 의원은 진보정당 역사의 산증인이었다며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고요,
한국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노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면서 애도했습니다.
정의당과 함께 교섭단체를 이뤘던 민주평화당은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 의원은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애도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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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빈소 조문 시작…유서 공개 “청탁·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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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3 17:06:40
- 수정2018-07-23 17:10:05
[앵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정의당 측이 노 의원의 유서 중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정치권은 충격과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조문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이곳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면서, 5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조문이 막 시작된 만큼 지금은 유족과, 정의당 의원, 당직자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고, 오후 6시 4당 원내대표들이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노 의원의 장례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상임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정의당 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각 시도당 사무실에도 분향소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앞서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빈소 앞에서 노 의원이 쓴 유서 가운데 정의당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서에서 노회찬 의원은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 원을 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고, 책임이 무겁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정치권도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을텐데 각 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비통한 심정이란 말로 충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노 의원은 진보정당 역사의 산증인이었다며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고요,
한국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노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면서 애도했습니다.
정의당과 함께 교섭단체를 이뤘던 민주평화당은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 의원은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애도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정의당 측이 노 의원의 유서 중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정치권은 충격과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조문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가 이곳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면서, 5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조문이 막 시작된 만큼 지금은 유족과, 정의당 의원, 당직자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고, 오후 6시 4당 원내대표들이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노 의원의 장례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상임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정의당 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각 시도당 사무실에도 분향소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앞서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빈소 앞에서 노 의원이 쓴 유서 가운데 정의당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서에서 노회찬 의원은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 원을 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고, 책임이 무겁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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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을텐데 각 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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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노 의원은 진보정당 역사의 산증인이었다며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고요,
한국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노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면서 애도했습니다.
정의당과 함께 교섭단체를 이뤘던 민주평화당은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 의원은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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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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