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참여 라오스서 댐 붕괴…수백 명 실종
입력 2018.07.24 (18:06)
수정 2018.07.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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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라오스의 수력발전댐이 붕괴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라오스통신(KPL)과 SK건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밤 늦게 라오스 남동부 메콩강 유역의 아타프 주에 있는 수력발전댐이 무너져 50억㎥의 물이 방류되면서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1천300가구,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력발전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 수주해 시공했으며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지에서 계속 비가 오던 중에 5개 보조댐 가운데 하나가 범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글 지역이라 현장 접근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현지에 비상대책반을 꾸려 피해현황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현지시간 오늘 라오스통신(KPL)과 SK건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밤 늦게 라오스 남동부 메콩강 유역의 아타프 주에 있는 수력발전댐이 무너져 50억㎥의 물이 방류되면서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1천300가구,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력발전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 수주해 시공했으며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지에서 계속 비가 오던 중에 5개 보조댐 가운데 하나가 범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글 지역이라 현장 접근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현지에 비상대책반을 꾸려 피해현황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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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 참여 라오스서 댐 붕괴…수백 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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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4 18:06:58
- 수정2018-07-24 20:29:47

SK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라오스의 수력발전댐이 붕괴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라오스통신(KPL)과 SK건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밤 늦게 라오스 남동부 메콩강 유역의 아타프 주에 있는 수력발전댐이 무너져 50억㎥의 물이 방류되면서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1천300가구,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력발전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 수주해 시공했으며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지에서 계속 비가 오던 중에 5개 보조댐 가운데 하나가 범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글 지역이라 현장 접근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현지에 비상대책반을 꾸려 피해현황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현지시간 오늘 라오스통신(KPL)과 SK건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밤 늦게 라오스 남동부 메콩강 유역의 아타프 주에 있는 수력발전댐이 무너져 50억㎥의 물이 방류되면서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1천300가구,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력발전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 수주해 시공했으며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지에서 계속 비가 오던 중에 5개 보조댐 가운데 하나가 범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글 지역이라 현장 접근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현지에 비상대책반을 꾸려 피해현황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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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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