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40도 폭염에 ‘최악의 산불’…60명 사망
입력 2018.07.24 (21:44)
수정 2018.07.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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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0도가 넘는 폭염속에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그리스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산의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아테네 상공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사방에서 불길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황급히 마을을 떠납니다.
산불은 아테네의 서부 산악지대 키네타와 북동부 라피나 외곽 두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가 아테네 동쪽 라피나에선 주민들이 불길을 피해 바다로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나나노가 로스/대피 주민 : "불이 너무 빨리 번져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예요."]
특히 불이 시작된 해변 마을인 마티에선 시신 26구가 발견됐습니다.
빠르게 번져온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최소 60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150여 명에 이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2007년, 그리스 국토의 2%를 태운 불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입니다.
[마릴리/그리스 소방청 대변인 : "넓은 지역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유럽 여러 나라에 소방차와 항공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당국은 40도가 넘는 불볕더위 때문에 관광객 보호 차원에서 유명 관광지인 아크로폴리스를 폐쇄했습니다.
폭염에 이어 산불 피해가 더해지면서 그리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0도가 넘는 폭염속에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그리스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산의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아테네 상공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사방에서 불길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황급히 마을을 떠납니다.
산불은 아테네의 서부 산악지대 키네타와 북동부 라피나 외곽 두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가 아테네 동쪽 라피나에선 주민들이 불길을 피해 바다로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나나노가 로스/대피 주민 : "불이 너무 빨리 번져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예요."]
특히 불이 시작된 해변 마을인 마티에선 시신 26구가 발견됐습니다.
빠르게 번져온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최소 60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150여 명에 이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2007년, 그리스 국토의 2%를 태운 불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입니다.
[마릴리/그리스 소방청 대변인 : "넓은 지역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유럽 여러 나라에 소방차와 항공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당국은 40도가 넘는 불볕더위 때문에 관광객 보호 차원에서 유명 관광지인 아크로폴리스를 폐쇄했습니다.
폭염에 이어 산불 피해가 더해지면서 그리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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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40도 폭염에 ‘최악의 산불’…6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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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24 22:11:27

[앵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0도가 넘는 폭염속에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그리스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산의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아테네 상공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사방에서 불길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황급히 마을을 떠납니다.
산불은 아테네의 서부 산악지대 키네타와 북동부 라피나 외곽 두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가 아테네 동쪽 라피나에선 주민들이 불길을 피해 바다로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나나노가 로스/대피 주민 : "불이 너무 빨리 번져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예요."]
특히 불이 시작된 해변 마을인 마티에선 시신 26구가 발견됐습니다.
빠르게 번져온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최소 60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150여 명에 이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2007년, 그리스 국토의 2%를 태운 불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입니다.
[마릴리/그리스 소방청 대변인 : "넓은 지역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유럽 여러 나라에 소방차와 항공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당국은 40도가 넘는 불볕더위 때문에 관광객 보호 차원에서 유명 관광지인 아크로폴리스를 폐쇄했습니다.
폭염에 이어 산불 피해가 더해지면서 그리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0도가 넘는 폭염속에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그리스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산의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아테네 상공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사방에서 불길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황급히 마을을 떠납니다.
산불은 아테네의 서부 산악지대 키네타와 북동부 라피나 외곽 두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가 아테네 동쪽 라피나에선 주민들이 불길을 피해 바다로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나나노가 로스/대피 주민 : "불이 너무 빨리 번져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예요."]
특히 불이 시작된 해변 마을인 마티에선 시신 26구가 발견됐습니다.
빠르게 번져온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최소 60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150여 명에 이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2007년, 그리스 국토의 2%를 태운 불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입니다.
[마릴리/그리스 소방청 대변인 : "넓은 지역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유럽 여러 나라에 소방차와 항공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당국은 40도가 넘는 불볕더위 때문에 관광객 보호 차원에서 유명 관광지인 아크로폴리스를 폐쇄했습니다.
폭염에 이어 산불 피해가 더해지면서 그리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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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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