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종료…경기도정 비전과 목표는?

[앵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가 최종 보고회를 갖고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목표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운 경기위원회가 37일 간의 활동을 마치고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위원회는 이재명 지사가 앞으로 펼 정책을 5개 목표, 16대 전략 등으로 제시했습니다.

[이한주/새로운경기위원회 공동위원장 : "민주주의와 공정한 도정, 그리고 평화 번영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경기도민에 의한 정의로운 경기도를 구상했습니다."]

경기도 차원에서 '기본소득'을 준비할 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지역화폐 확대 등이 눈에 띕니다.

성남시장 시절 폈던 청년배당과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등 복지정책의 경기도 확대도 추진합니다.

논란이 있었던 버스 준공영제 대안으로 노선입찰제 방식의 '새경기 준공영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만들어주신 대로 그 항로들과 항법들을 잘 활용해서 우리 도민들이 모두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천년 새로운 중심 경기도를 향해서 순항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3만2천여 건의 정책 제안은 민선7기 도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지사는 최근 논란인 '조폭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는 보도자료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 외에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