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들 “저임금 찾아 베트남에 공장 설립”

입력 2018.07.25 (09:25) 수정 2018.07.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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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베트남 등에 생산 터전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중단된 2016년까지 공장을 가동하던 123개 기업 중 30여 개가 베트남 등 해외로 나가 공장을 세웠습니다.

속옷 제조·생산업체인 '영이너폼'은 내년 5월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호찌민 인근에 제2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개성공단 입주 철수 이후 한국에서 소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납품 원가를 맞추기 어려워 베트남 호찌민에 공장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청바지 등 의류제조업체인 '디엠에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350명을 고용할 수준의 공장을 지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60%는 노동집약적인 섬유·봉제업을 하고 있어 임금이 싼 지역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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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5 09:25:43
    • 수정2018-07-25 09:46:17
    경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베트남 등에 생산 터전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중단된 2016년까지 공장을 가동하던 123개 기업 중 30여 개가 베트남 등 해외로 나가 공장을 세웠습니다.

속옷 제조·생산업체인 '영이너폼'은 내년 5월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호찌민 인근에 제2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개성공단 입주 철수 이후 한국에서 소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납품 원가를 맞추기 어려워 베트남 호찌민에 공장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청바지 등 의류제조업체인 '디엠에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350명을 고용할 수준의 공장을 지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60%는 노동집약적인 섬유·봉제업을 하고 있어 임금이 싼 지역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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