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드루킹 체포 직전 숨긴 USB 확보…“유의미한 자료”

입력 2018.07.25 (09:47) 수정 2018.07.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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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가 지난 3월 체포되기 직전 댓글조작 활동과 관련한 자료들을 저장한 USB(이동식저장장치)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지난 18일 특검에 소환됐을 당시 변호인을 통해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의 회원에게 은닉을 부탁했던 128GB 용량의 USB를 비밀번호와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60GB 가량이 채워진 USB에는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한 내역과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안메신저 '시그널'로 나눈 대화 내용 전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드루킹이 김 지사 등 정치권 인사를 만난 일지와 당시 대화 내용 등을 기록한 문서 파일 등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드루킹이 USB에 파일을 옮긴 시점을 경찰에 체포되기 이틀 전인 지난 3월 19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USB에 담긴 문서 파일 중 상당수가 수사에 유의미한 증거로 보고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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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5 09:47:10
    • 수정2018-07-25 10:43:57
    사회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가 지난 3월 체포되기 직전 댓글조작 활동과 관련한 자료들을 저장한 USB(이동식저장장치)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지난 18일 특검에 소환됐을 당시 변호인을 통해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의 회원에게 은닉을 부탁했던 128GB 용량의 USB를 비밀번호와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60GB 가량이 채워진 USB에는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한 내역과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안메신저 '시그널'로 나눈 대화 내용 전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드루킹이 김 지사 등 정치권 인사를 만난 일지와 당시 대화 내용 등을 기록한 문서 파일 등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드루킹이 USB에 파일을 옮긴 시점을 경찰에 체포되기 이틀 전인 지난 3월 19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USB에 담긴 문서 파일 중 상당수가 수사에 유의미한 증거로 보고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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