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금융권, 최근 3년간 고용 1만 명 이상 감축
입력 2018.07.25 (10:06)
수정 2018.07.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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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속적인 고용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직원 수가 최근 3년간 1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들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면서 점포 및 영업직을 감축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최근 채용 비리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았던 시중은행들의 고용 감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별 자료를 공시하는 321개 국내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직원 수는 총 20만 9천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년 전인 2015년 3월 말에 비해 1만 385명(4.7%) 줄어든 것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해서도 1천940명(0.9%) 적은 숫자입니다.
금융권 가운데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은행이었습니다. 지난 3월 말 현재 10만 8천927명으로, 3년 전보다 9천725명(8.2%)이나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국민은행이 3년 새 직원 수가 2만 1천143명에서 1만 6816명으로 4천327명(20.5%) 줄어들었고, KEB하나은행(2천815명·17.4%)과 우리은행(1천154명·7.6%)도 1천 명 이상 감축했습니다.
금융사들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면서 점포 및 영업직을 감축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최근 채용 비리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았던 시중은행들의 고용 감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별 자료를 공시하는 321개 국내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직원 수는 총 20만 9천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년 전인 2015년 3월 말에 비해 1만 385명(4.7%) 줄어든 것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해서도 1천940명(0.9%) 적은 숫자입니다.
금융권 가운데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은행이었습니다. 지난 3월 말 현재 10만 8천927명으로, 3년 전보다 9천725명(8.2%)이나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국민은행이 3년 새 직원 수가 2만 1천143명에서 1만 6816명으로 4천327명(20.5%) 줄어들었고, KEB하나은행(2천815명·17.4%)과 우리은행(1천154명·7.6%)도 1천 명 이상 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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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비리’ 금융권, 최근 3년간 고용 1만 명 이상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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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5 10:06:25
- 수정2018-07-25 10:20:53
정부의 지속적인 고용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직원 수가 최근 3년간 1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들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면서 점포 및 영업직을 감축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최근 채용 비리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았던 시중은행들의 고용 감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별 자료를 공시하는 321개 국내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직원 수는 총 20만 9천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년 전인 2015년 3월 말에 비해 1만 385명(4.7%) 줄어든 것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해서도 1천940명(0.9%) 적은 숫자입니다.
금융권 가운데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은행이었습니다. 지난 3월 말 현재 10만 8천927명으로, 3년 전보다 9천725명(8.2%)이나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국민은행이 3년 새 직원 수가 2만 1천143명에서 1만 6816명으로 4천327명(20.5%) 줄어들었고, KEB하나은행(2천815명·17.4%)과 우리은행(1천154명·7.6%)도 1천 명 이상 감축했습니다.
금융사들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면서 점포 및 영업직을 감축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최근 채용 비리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았던 시중은행들의 고용 감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별 자료를 공시하는 321개 국내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직원 수는 총 20만 9천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년 전인 2015년 3월 말에 비해 1만 385명(4.7%) 줄어든 것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해서도 1천940명(0.9%) 적은 숫자입니다.
금융권 가운데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은행이었습니다. 지난 3월 말 현재 10만 8천927명으로, 3년 전보다 9천725명(8.2%)이나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국민은행이 3년 새 직원 수가 2만 1천143명에서 1만 6816명으로 4천327명(20.5%) 줄어들었고, KEB하나은행(2천815명·17.4%)과 우리은행(1천154명·7.6%)도 1천 명 이상 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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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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