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기무사 문건은 2017년 버전 12.12…본질 흐려서는 안돼”

입력 2018.07.25 (10:17) 수정 2018.07.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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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세부계획은 "12.12 쿠데타와 하나도 다를 바 없는 2017년 버전의 12.12"라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문이 공개된 기무사 계엄령 세부계획은 충격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더 충격적인 것은 현역 국회의원을 진보와 보수로 나누고, 불체포 특권과 국회의 계엄 해제권을 무력화시키는 초헌법적 내용"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공당이라면 본질을 흐리는 논리로 계엄령 계획을 감쌀 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 간부가 공방을 벌인 것과 관련해 "송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 게임처럼 전개하면서, 장관의 개혁 의지를 좌초시키기 위해 거짓말쟁이로 몰고 가는 양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기무사 계엄문건의 작성 경위가 아닌 장관과 기무사의 공방을 부각시키려는 시도가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기무사 문건 그 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을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으로 몰아가 사건의 진실을 흐리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엄중한 진상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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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5 10:17:03
    • 수정2018-07-25 1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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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세부계획은 "12.12 쿠데타와 하나도 다를 바 없는 2017년 버전의 12.12"라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문이 공개된 기무사 계엄령 세부계획은 충격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더 충격적인 것은 현역 국회의원을 진보와 보수로 나누고, 불체포 특권과 국회의 계엄 해제권을 무력화시키는 초헌법적 내용"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공당이라면 본질을 흐리는 논리로 계엄령 계획을 감쌀 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 간부가 공방을 벌인 것과 관련해 "송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 게임처럼 전개하면서, 장관의 개혁 의지를 좌초시키기 위해 거짓말쟁이로 몰고 가는 양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기무사 계엄문건의 작성 경위가 아닌 장관과 기무사의 공방을 부각시키려는 시도가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기무사 문건 그 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을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으로 몰아가 사건의 진실을 흐리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엄중한 진상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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