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사 소비자 중심 문화 정착”

입력 2018.07.25 (10:52) 수정 2018.07.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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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금융사의 소비자 실태 평가를 절대 평가에서 상대 평가로 강화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소비자들의 민원과 분쟁 사후 구제를 위해선, 다수 소비자가 같은 유형의 피해를 본 경우, 일괄구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리 조작 의혹' 문제에 대해선 금융회사의 대출금리 결정 체계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설계되고 운영되도록 감독과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와 함께, 은행의 대출금리 부당부과 여부 점검을 모든 은행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금리 산정체계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저축은행별로 대출 금리 등 영업 실태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유사시 가계부채 위기관리 매뉴얼에 근거해 단계별로 취약 차주그룹을 지원하고, 총체적상환능력비율과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규제도 2금융권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윤 원장은 설명했습니다.

금융사 지배구조 문제는 최고경영자 선임절차 개선 등에 초점을 두고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혁신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추진해 금융안정 확보와 금융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등 국민과 법률이 금감원에 부여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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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5 10:52:17
    • 수정2018-07-25 11:37:10
    경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금융사의 소비자 실태 평가를 절대 평가에서 상대 평가로 강화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소비자들의 민원과 분쟁 사후 구제를 위해선, 다수 소비자가 같은 유형의 피해를 본 경우, 일괄구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리 조작 의혹' 문제에 대해선 금융회사의 대출금리 결정 체계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설계되고 운영되도록 감독과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와 함께, 은행의 대출금리 부당부과 여부 점검을 모든 은행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금리 산정체계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저축은행별로 대출 금리 등 영업 실태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유사시 가계부채 위기관리 매뉴얼에 근거해 단계별로 취약 차주그룹을 지원하고, 총체적상환능력비율과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규제도 2금융권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윤 원장은 설명했습니다.

금융사 지배구조 문제는 최고경영자 선임절차 개선 등에 초점을 두고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혁신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추진해 금융안정 확보와 금융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등 국민과 법률이 금감원에 부여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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