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국제마피아파’ 등 조폭 54명 검거·14명 구속

입력 2018.07.25 (11:27) 수정 2018.07.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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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확장을 위해 20대 신규 조직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경쟁 조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성남지역 2개파 조직폭력배 수십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 폭행 등의 혐의로 성남지역 2개 조직 5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54된 가운데 국제마피아파 소속은 43명입니다.

이들은 2016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력 확장을 위해 20대 조직원 19명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조직 기강을 세운다며 조직원들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폭행하고, 또 올해 3월에는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관광파 조직원 3명이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또, 국제마피아파 일부 조직원은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남지역 노래방 등에 도우미로 공급하는 불법 보도방을 운영했고, 성매매 사실을 빌미로 피해자 17명에게 1억 2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코마트레이드 이 모 대표는 성남시와 협약을 맺기 수개월 전에도 광주지역의 조폭과 싸우기 위해 현지 원정까지 감행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 씨는 2015년 1월 온라인게임 도중 광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과 시비가 붙어 20여 명을 이끌고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당시 실제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조직원이 단체로 움직이면서 상대 조직과 대치한 것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죄에 해당합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이 씨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남지역 조폭뿐 아니라 다른 지역 조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과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라며 "경미한 범죄라도 조폭전담팀을 동원해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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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25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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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확장을 위해 20대 신규 조직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경쟁 조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성남지역 2개파 조직폭력배 수십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 폭행 등의 혐의로 성남지역 2개 조직 5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54된 가운데 국제마피아파 소속은 43명입니다.

이들은 2016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력 확장을 위해 20대 조직원 19명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조직 기강을 세운다며 조직원들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폭행하고, 또 올해 3월에는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관광파 조직원 3명이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또, 국제마피아파 일부 조직원은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남지역 노래방 등에 도우미로 공급하는 불법 보도방을 운영했고, 성매매 사실을 빌미로 피해자 17명에게 1억 2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코마트레이드 이 모 대표는 성남시와 협약을 맺기 수개월 전에도 광주지역의 조폭과 싸우기 위해 현지 원정까지 감행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 씨는 2015년 1월 온라인게임 도중 광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과 시비가 붙어 20여 명을 이끌고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당시 실제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조직원이 단체로 움직이면서 상대 조직과 대치한 것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죄에 해당합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이 씨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남지역 조폭뿐 아니라 다른 지역 조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과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라며 "경미한 범죄라도 조폭전담팀을 동원해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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