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추진…멕시코와 FTA 체결 효과

우리나라가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4개국의 지역경제연합인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평양동맹이 지난 24일 멕시코 푸에르트 바야르타에서 열린 태평양동맹 정상회의에서 "한국과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개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준회원국 가입은 태평양동맹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이미 페루, 콜롬비아, 칠레 3개국과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했습니다.

준회원국 가입은 멕시코와 FTA를 처음 체결하고 나머지 3개국과 기존 FTA를 개선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멕시코는 우리의 10대 수출국 중 하나임에도 FTA를 체결하지 않아 우리 기업이 멕시코와 FTA를 체결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기업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태평양동맹은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캐나다와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며 이 협상을 마치고 우리나라와 협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