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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의 경제쇼] “재선노린 트럼프, 2020년까지 중국 더욱 압박할 것”
입력 2018.07.25 (13:48) 박종훈의 경제쇼
[박종훈의 경제쇼] “재선노린 트럼프, 2020년까지 중국 더욱 압박할 것”

- 美, ‘중국 2차 관세’ 부과 가능성 높아
- ‘미-중 통상전쟁’ 원인, 오랜 적자에 中 상호, 기술 베끼기 등으로 감정 폭발
- 트럼프, ‘미중 통상전쟁’으로 2020년 재선 노려, 무역전쟁 악화될 듯


내용 인용시 KBS 1라디오 <박종훈의 경제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방송 : 2018. 7. 24. (화) 16:10~17:00 KBS 1라디오
진행 : 박종훈 기자
대담 : NH투자증권 FICC 신환종 리서치센터장



박종훈 : 경제 시선을 세계로, 세계 시장을 제대로 분석해 보는 시간을 이번 주부터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매주 청취자분들께 경제를 보다 넓고 깊게 보여주실 NH투자증권의 신환종 FICC리서치센터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환종 : 네, 안녕하세요?

美, 중국에 2차 관세 부과 가능성 높아

박종훈 : 네, 오늘 첫 소식 아까 저희 <박종훈의 경제쇼> 앞부분에서도 예고했지만 바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이 얘기를 좀 전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자,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중국산 제품 2차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해서 미 무역대표부가 현지 시간으로 24일 25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렇게 로이터 통신이 보도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정말 2차 추가 관세 이게 현실 되느냐 하는 걱정에 많은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신환종 : 저희들의 생각들은 그 일단 말을 했기 때문에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이제 보는데요. 그러니까 그거를 우리가 아, 이게 안 될 거라고 계속 한 3, 4개월 그렇게 왔다가 계속 실패를 했잖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이런 이슈들이 왜 진행되는지 그런 것들을 참고해서 보면 쉽게 끝날 만한 문제가 아니고 여기서 트럼프 정부가 그 말을 돌릴 수도 없고요. 그래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주시하면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단 왜 그러는가를 그냥 다른 하나 예를 들면요. 미국 사람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 박종훈 : 네.

▷ 신환종 : 자, 일주일 전까지 미국에 있었는데요. 그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트럼프도 웃기는데 왜 중국은 정말 너무했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종훈 : 네? 오 어떤 면에서?

▷ 신환종 : 그동안 진짜 너무 했는데 그 저희 우리나라 이제 김밥천국 있죠. 또 교촌치킨 뭐 이런 거 있습니다. 중국에 가면요, 상호 똑같은 게 있어요.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카피했습니다. 그리고서는 죄책감 하나 없어요. 그죠?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그 저기 헤어드라이어 그 다이슨이라고 유명하지 않습니까? 비싸죠, 한 50만 원 합니다.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그런데 요즘 그걸 잘 안 사죠. 차이슨이라는 게 있습니다.

▶ 박종훈 : 네, 맞습니다.

▷ 신환종 : 3만 원이죠.

박종훈 : 저도 중국에서 당한 적이 있습니다. 별다방 같은 상호인 줄 알고 갔는데 글쎄 맛이 너무 달라요. 그래서 보니까 뭐 ‘r'자가 하나 빠져 있다던가, 이런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진짜.

‘미-중 통상전쟁’ 근본 원인, 中 상호, 기술 베끼기에 감정 폭발

▷ 신환종 : 네, 이런 식이었는데 이게 참다 참다 이게 30년을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요. 시간이 지나면 파워가 저쪽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데 지난 30년 동안 30년 전에 2차 아, 91년에 소비에트가 망하고 미국이 원톱이 됐을 때 그때는 미국과 중국이 거의 다윗과 골리앗, 엄청난 차이가 났고요. 그때는 미국 무역적자 뭐 중국이랑 거의 의미도 없는 이런 상태인데요. 지금은 거의 3,800억 달러, 지난 한 30년 동안 쓴 4조 얼마의 그 무역적자의 거의 대부분이 중국인데요. 아무것도 어떤 액션도 하지 못하고 그냥 놔뒀다는 것들인데, 인내심이 지금 한계에 달았다는 겁니다. 특히 90년대 이후에 이제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그 계속 그렇게 하다 보니까 미국 사람들 특히 중산층이 거의 붕괴하죠.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백인 노동자층의 정말 실망들이 이게 트럼프가 당선된 배경인데요. 그래 그전의 정부들 클린턴 또는 부시, 오바마 실은 중국에 말로만 하고 왜 맨날, 제대로 한번 뭐라고 해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거의 30년을 끌고 왔는데,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다는 얘기를 실은 트럼프와 그 정부가 건드린 거기도 하고요. 반대로 그래서 트럼프가 트럼프 정부가 탄생됐다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기존 정보와는 달리 트럼프는 뭐라도 하라는 국민들의 압박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이렇게 된다면 트럼프로서도 그 이제 더 물러설 수가 없으므로 지금 하지 않으면 아마 그 뒤로는 더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생각은 이런 그 압박이 수위는 점점 높아질 가능성이 실은 높다고 보고 있겠고요. 그전 같으면 지난 올 초에 미국이 그 저기 여러 가지 관세를 뭐 때린다 이게 나왔을 때, 중국이 우리가 포용해 줄게, 금융시장도 개방하고 뭐 좀 사주고 이렇게 나왔을 때 그 정도면 끝났습니다. 오바마든, 그전이든. 지금은요. 얼마 사 줄 건데, 언제 살 건데, 뭐 뭐 살 건데, 제대로 사고 있나, 이런 식으로 모든 거에 대해서 아주 압박을 갈 가능성들이 높아지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미-중무역전쟁의 상황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종훈 : 하지만 또 이 진짜로 무역 전쟁이 일어나면 그게 1929년 세계 대공황의 그 어떤 심화시키고 더 어렵게 만들었던 원인이 됐었던 그런 기억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자동차 2대가 서로 부딪히려고 서로 정말 서로 용감한 것처럼 막 달려오다가 결국은 정말 충돌하기 직전에는 한쪽에서 운전대 꺾듯이 사실 전쟁 직전에도 끝난 경우도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또 한편에서는 트럼프발 무역 전쟁이 11월 중간선거용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선거가 끝나면 좀 잦아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낙관적으로 보신 분들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신환종 : 그 보통 무역 전쟁으로 인한 그 이제 대공황 같은 상황들은 경기침체기에 나옵니다. 상황이 안 좋아지니까 너 때문이다.

▶ 박종훈 : 파이가 줄어들 때

▷ 신환종 : 그렇죠. 그래서 더 나빠지는 거죠. 근데 지금 실은 경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게 과거와 다른, 그래서 이제 트럼프가 한번 밀어붙여 볼 수 있는 이런 상황들인 거고요. 그 11월 중간선거 때문에 이제 이렇게 한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11월 중간선거는 그냥 과도기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11월에 중간선거가 올해 이슈 중에서 가장 중요한데요. 미국은 우리와 달리 상원과 하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원이 임기가 6년이기 때문에 요번 2년마다 선거에서는 이제 3분의 1만 뽑는데요. 상원은 지금 서베이를 보면 공화당이 그래도 가져갈 것 같다는 그 서베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은 민주당이 지금 전원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요번에 전원 바뀌게 되는데요. 그래서 민주당이 가져가지 않을까라는 지금 서베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둘 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서 트럼프 정부가 맘대로 할 수 있었고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었는데요.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이게 바꾸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만약에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어서 상원까지도 가져갔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 박종훈 : 상원까지 가져가면 뭐 앞으로 정책은 전부 다 표류하고 뭐 걱정이 더 늘어날 것 같아요, 경제계에서도.

▷ 신환종 : 그 저기 실은 이제 이게 공화당이 압승해도 걱정이고요, 트럼프가 맘대로 하니까. 그다음에 민주당이 압승해도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지금 이제 제 생각에는 잘하면은 트럼프 탄핵에 대한 얘기 다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박종훈 : 민주당이 만약에 압승할 경우인가요?

▷ 신환종 : 네, 민주당이 압승하게 되면, 지금 한 30% 머물고 있는 성 스캔들, 러시아 특검 뭐 다음에 뭐 등등 얘기들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다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냐면은 그 우리는 실은 이제 우리가 탄핵을 경험한 지 이제 얼마 안 되죠.

▶ 박종훈 : 네.

▷ 신환종 : 그리고 그 전에 탄핵을 경험했던 나라가 브라질입니다. 2016년, 2017년, 그다음에 올해 만약에 미국이 그런 얘기 나오게 되면 또 미국도 되는데요. 최근에 탄핵을 경험했던 나라들을 보면은 우리는 탄핵 결정을 맨 마지막에 헌법재판소에서 했죠. 근데 브라질 같은 나라 미국은 상원에서 결정합니다. 왜 그러냐면 그 이게 실은 정치, 문화랑 실은 관련이 있는데요. 나중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실은 브렉시트랑 조금 연관이 됩니다. 그래서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한 2년 전에 브렉시트가 터졌을 때 그 많은 사람이 이게 경제 문제다, 실업의, 또 이민의 문제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은 그거의 문제라기보다는 조금 더 거기다가 가미됐던 문제들이 정치문화에 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영국의 정치문화는 유럽 대륙 완전히 틀리는데요. 왜 영국은 규제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얘들이죠.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그런데 대륙은 모든 걸 규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실은 2천 년 동안 다르게 살았는데 이게 한 30년 같이 살다 보니까 아닌 거예요. 그래서 우리끼리 그냥 우리끼리 하자라는 게 실은 브렉시트의 중요한 어떤 모티브였습니다. 이게 법체계 그냥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영국의 그 법칙, 영미법은 대단히 유연하고요. 대륙법은 대단히 타이트합니다.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근데 우리는 그 이제 일본 지배, 식민지 당하다 보니까 독일법 근간으로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헌법을 그 위배했느냐, 안 했느냐 하는 법적 탄핵을 했던 것들이고요. 그다음에 미국과 브라질은 영미법 체계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마지막 결정을 하는, 실은 정치적 탄핵이에요. 그래서 만약에 민주당으로 이게 상원과 하원이 다 몰려가게 되었을 때 이런 분위기 편성해서 아마 그렇게 압박을 가할 수도 있긴 있는데

▶ 박종훈 : 근데 아까 상원은 3분의 1밖에 이번에

▷ 신환종 : 맞습니다.

▶ 박종훈 : 사실 민주당이 압승한다 하더라도 의석을 뒤집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 신환종 : 아. 그래서 그 의석을 뒤집을 수도 저, 압승하게 되면 근데 그 가능성이 그렇게 지금 높지 않기 때문에 지금 예상은 공화당은 상원, 하원은 민주당,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 박종훈 : 그렇죠.

‘미·중 통상전쟁’으로 2020년 재선 노려, 무역전쟁 악화할 듯

▷ 신환종 : 그러면 트럼프의 힘이 조금 빠지는 상황에서 진행될 것 같은데 자, 그럼 이게 무서워서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통해서 선거로 뭐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걸까요? 저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그보다는 더 중요한 문제는 2020년 대선입니다. 바로 2년 뒤로 넘어갔는데요.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와 경합 지역을 했던 데서 그 지금의 공약을 그들이 원했던 공약을 지킨다고 한다면 이어 간다고 한다면 우리 원하진 않지만, 트럼프 재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은 이게 더 중요한 것들이겠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지금 트럼프 지지율이 올 초부터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 45% 정도로 40에서 한 5% 증가했고요. 트럼프 경제정책의 지지율은 50%가 넘어갔습니다. 올 초 감세부터 해서 지금 무역정책 등등으로. 그 서베이들을 보면, 지금 미국은 2주마다 서베이들이 나오기 때문에 분석하기가 좀 쉬운데요. 그것들을 보면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무역전쟁 이거 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근데 중요한 거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그 어떤 생각들입니다. 왜냐면 그들만 잘 유지하면 당선 또 되니까. 그런데 그 서베이들을 보니까요, 보호무역정책 정책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율이 거의 70%, 60%, 55% 압도적입니다. 그래서 지금 트럼프가 하는 것들이 이제 혼자서 하는 게 아니고요. 실은 미국 사람들의 아까 그 불안감과 그런 그 의식들을 건드린 상태에서 지금은 한번 해보자는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게 이제 트럼프가 여기서 이런 것에서 그치자 하는 것이 아니고 실은 좀 더 압도적으로 요번에 그 중국을 상당히 큰 격차를 벌려가면서

▶ 박종훈 : 제대로.

▷ 신환종 : 네, 제대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종훈 : 하지만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밀어붙이기 좀 쉽지 않은 게 미국 내에서도 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정책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 나오고 있고 그게 특히 정말 이 돈을 갖고 좌지우지하는 아니한 월가 또는 뭐 행정부 대해서도 지금 현재 반발하는 목소리들이 대단히 많더라고요. 이건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신환종 : 그 과거에도 그런 얘기가 나왔을 때마다 미국이 상당히 분열합니다. 그 이제 그런 정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겠고요. 이걸로 인해서 혜택 보는 사람들 그다음에 그 정책을 계속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 반발하는 것들이 대부분 기업이고요. 그다음에 지지는 아까 말씀드린 공화당 중심으로 해서 직접적으로 그 트럼프 선거에 도움이 되는 이쪽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마도 기업들이 뭐 할리데이비슨 이제 유럽으로 간다거나 또 이제 어떤 기업들이 좀 반대로 한다거나 하는 거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를 그 정도 때문에 이제 고개를 숙일 정도는 아니고요. 어느 정도 감수하고서라도 계속해서 밀어붙일 것 같다는 것들이 이게 참 어려운 일들이죠.

박종훈 : 자, 지금 이 세계 경제 상황 정말 앞으로 주목할 게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이제 매주 나오셔서 세계 경제 흐름과 어떤 지금 가는 방향 그리고 위험요소들을 전부 다 저희 청취자들한테 소개를 좀 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 신환종 : 네.

박종훈 : 오늘도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요. 지금까지 NH투자증권의 신환종 FICC리서치센터장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환종 : 네, 고맙습니다.

  • [박종훈의 경제쇼] “재선노린 트럼프, 2020년까지 중국 더욱 압박할 것”
    • 입력 2018-07-25 13:48:10
    박종훈의 경제쇼
[박종훈의 경제쇼] “재선노린 트럼프, 2020년까지 중국 더욱 압박할 것”

- 美, ‘중국 2차 관세’ 부과 가능성 높아
- ‘미-중 통상전쟁’ 원인, 오랜 적자에 中 상호, 기술 베끼기 등으로 감정 폭발
- 트럼프, ‘미중 통상전쟁’으로 2020년 재선 노려, 무역전쟁 악화될 듯


내용 인용시 KBS 1라디오 <박종훈의 경제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방송 : 2018. 7. 24. (화) 16:10~17:00 KBS 1라디오
진행 : 박종훈 기자
대담 : NH투자증권 FICC 신환종 리서치센터장



박종훈 : 경제 시선을 세계로, 세계 시장을 제대로 분석해 보는 시간을 이번 주부터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매주 청취자분들께 경제를 보다 넓고 깊게 보여주실 NH투자증권의 신환종 FICC리서치센터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환종 : 네, 안녕하세요?

美, 중국에 2차 관세 부과 가능성 높아

박종훈 : 네, 오늘 첫 소식 아까 저희 <박종훈의 경제쇼> 앞부분에서도 예고했지만 바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이 얘기를 좀 전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자,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중국산 제품 2차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해서 미 무역대표부가 현지 시간으로 24일 25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렇게 로이터 통신이 보도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정말 2차 추가 관세 이게 현실 되느냐 하는 걱정에 많은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신환종 : 저희들의 생각들은 그 일단 말을 했기 때문에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이제 보는데요. 그러니까 그거를 우리가 아, 이게 안 될 거라고 계속 한 3, 4개월 그렇게 왔다가 계속 실패를 했잖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이런 이슈들이 왜 진행되는지 그런 것들을 참고해서 보면 쉽게 끝날 만한 문제가 아니고 여기서 트럼프 정부가 그 말을 돌릴 수도 없고요. 그래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주시하면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단 왜 그러는가를 그냥 다른 하나 예를 들면요. 미국 사람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 박종훈 : 네.

▷ 신환종 : 자, 일주일 전까지 미국에 있었는데요. 그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트럼프도 웃기는데 왜 중국은 정말 너무했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종훈 : 네? 오 어떤 면에서?

▷ 신환종 : 그동안 진짜 너무 했는데 그 저희 우리나라 이제 김밥천국 있죠. 또 교촌치킨 뭐 이런 거 있습니다. 중국에 가면요, 상호 똑같은 게 있어요.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카피했습니다. 그리고서는 죄책감 하나 없어요. 그죠?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그 저기 헤어드라이어 그 다이슨이라고 유명하지 않습니까? 비싸죠, 한 50만 원 합니다.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그런데 요즘 그걸 잘 안 사죠. 차이슨이라는 게 있습니다.

▶ 박종훈 : 네, 맞습니다.

▷ 신환종 : 3만 원이죠.

박종훈 : 저도 중국에서 당한 적이 있습니다. 별다방 같은 상호인 줄 알고 갔는데 글쎄 맛이 너무 달라요. 그래서 보니까 뭐 ‘r'자가 하나 빠져 있다던가, 이런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진짜.

‘미-중 통상전쟁’ 근본 원인, 中 상호, 기술 베끼기에 감정 폭발

▷ 신환종 : 네, 이런 식이었는데 이게 참다 참다 이게 30년을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요. 시간이 지나면 파워가 저쪽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데 지난 30년 동안 30년 전에 2차 아, 91년에 소비에트가 망하고 미국이 원톱이 됐을 때 그때는 미국과 중국이 거의 다윗과 골리앗, 엄청난 차이가 났고요. 그때는 미국 무역적자 뭐 중국이랑 거의 의미도 없는 이런 상태인데요. 지금은 거의 3,800억 달러, 지난 한 30년 동안 쓴 4조 얼마의 그 무역적자의 거의 대부분이 중국인데요. 아무것도 어떤 액션도 하지 못하고 그냥 놔뒀다는 것들인데, 인내심이 지금 한계에 달았다는 겁니다. 특히 90년대 이후에 이제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그 계속 그렇게 하다 보니까 미국 사람들 특히 중산층이 거의 붕괴하죠.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백인 노동자층의 정말 실망들이 이게 트럼프가 당선된 배경인데요. 그래 그전의 정부들 클린턴 또는 부시, 오바마 실은 중국에 말로만 하고 왜 맨날, 제대로 한번 뭐라고 해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거의 30년을 끌고 왔는데,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다는 얘기를 실은 트럼프와 그 정부가 건드린 거기도 하고요. 반대로 그래서 트럼프가 트럼프 정부가 탄생됐다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기존 정보와는 달리 트럼프는 뭐라도 하라는 국민들의 압박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이렇게 된다면 트럼프로서도 그 이제 더 물러설 수가 없으므로 지금 하지 않으면 아마 그 뒤로는 더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생각은 이런 그 압박이 수위는 점점 높아질 가능성이 실은 높다고 보고 있겠고요. 그전 같으면 지난 올 초에 미국이 그 저기 여러 가지 관세를 뭐 때린다 이게 나왔을 때, 중국이 우리가 포용해 줄게, 금융시장도 개방하고 뭐 좀 사주고 이렇게 나왔을 때 그 정도면 끝났습니다. 오바마든, 그전이든. 지금은요. 얼마 사 줄 건데, 언제 살 건데, 뭐 뭐 살 건데, 제대로 사고 있나, 이런 식으로 모든 거에 대해서 아주 압박을 갈 가능성들이 높아지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미-중무역전쟁의 상황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종훈 : 하지만 또 이 진짜로 무역 전쟁이 일어나면 그게 1929년 세계 대공황의 그 어떤 심화시키고 더 어렵게 만들었던 원인이 됐었던 그런 기억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자동차 2대가 서로 부딪히려고 서로 정말 서로 용감한 것처럼 막 달려오다가 결국은 정말 충돌하기 직전에는 한쪽에서 운전대 꺾듯이 사실 전쟁 직전에도 끝난 경우도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또 한편에서는 트럼프발 무역 전쟁이 11월 중간선거용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선거가 끝나면 좀 잦아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낙관적으로 보신 분들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신환종 : 그 보통 무역 전쟁으로 인한 그 이제 대공황 같은 상황들은 경기침체기에 나옵니다. 상황이 안 좋아지니까 너 때문이다.

▶ 박종훈 : 파이가 줄어들 때

▷ 신환종 : 그렇죠. 그래서 더 나빠지는 거죠. 근데 지금 실은 경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게 과거와 다른, 그래서 이제 트럼프가 한번 밀어붙여 볼 수 있는 이런 상황들인 거고요. 그 11월 중간선거 때문에 이제 이렇게 한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11월 중간선거는 그냥 과도기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11월에 중간선거가 올해 이슈 중에서 가장 중요한데요. 미국은 우리와 달리 상원과 하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원이 임기가 6년이기 때문에 요번 2년마다 선거에서는 이제 3분의 1만 뽑는데요. 상원은 지금 서베이를 보면 공화당이 그래도 가져갈 것 같다는 그 서베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은 민주당이 지금 전원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요번에 전원 바뀌게 되는데요. 그래서 민주당이 가져가지 않을까라는 지금 서베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둘 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서 트럼프 정부가 맘대로 할 수 있었고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었는데요.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이게 바꾸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만약에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어서 상원까지도 가져갔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 박종훈 : 상원까지 가져가면 뭐 앞으로 정책은 전부 다 표류하고 뭐 걱정이 더 늘어날 것 같아요, 경제계에서도.

▷ 신환종 : 그 저기 실은 이제 이게 공화당이 압승해도 걱정이고요, 트럼프가 맘대로 하니까. 그다음에 민주당이 압승해도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지금 이제 제 생각에는 잘하면은 트럼프 탄핵에 대한 얘기 다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박종훈 : 민주당이 만약에 압승할 경우인가요?

▷ 신환종 : 네, 민주당이 압승하게 되면, 지금 한 30% 머물고 있는 성 스캔들, 러시아 특검 뭐 다음에 뭐 등등 얘기들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다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냐면은 그 우리는 실은 이제 우리가 탄핵을 경험한 지 이제 얼마 안 되죠.

▶ 박종훈 : 네.

▷ 신환종 : 그리고 그 전에 탄핵을 경험했던 나라가 브라질입니다. 2016년, 2017년, 그다음에 올해 만약에 미국이 그런 얘기 나오게 되면 또 미국도 되는데요. 최근에 탄핵을 경험했던 나라들을 보면은 우리는 탄핵 결정을 맨 마지막에 헌법재판소에서 했죠. 근데 브라질 같은 나라 미국은 상원에서 결정합니다. 왜 그러냐면 그 이게 실은 정치, 문화랑 실은 관련이 있는데요. 나중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실은 브렉시트랑 조금 연관이 됩니다. 그래서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한 2년 전에 브렉시트가 터졌을 때 그 많은 사람이 이게 경제 문제다, 실업의, 또 이민의 문제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은 그거의 문제라기보다는 조금 더 거기다가 가미됐던 문제들이 정치문화에 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영국의 정치문화는 유럽 대륙 완전히 틀리는데요. 왜 영국은 규제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얘들이죠.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그런데 대륙은 모든 걸 규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실은 2천 년 동안 다르게 살았는데 이게 한 30년 같이 살다 보니까 아닌 거예요. 그래서 우리끼리 그냥 우리끼리 하자라는 게 실은 브렉시트의 중요한 어떤 모티브였습니다. 이게 법체계 그냥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영국의 그 법칙, 영미법은 대단히 유연하고요. 대륙법은 대단히 타이트합니다.

▶ 박종훈 : 그렇죠.

▷ 신환종 : 근데 우리는 그 이제 일본 지배, 식민지 당하다 보니까 독일법 근간으로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헌법을 그 위배했느냐, 안 했느냐 하는 법적 탄핵을 했던 것들이고요. 그다음에 미국과 브라질은 영미법 체계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마지막 결정을 하는, 실은 정치적 탄핵이에요. 그래서 만약에 민주당으로 이게 상원과 하원이 다 몰려가게 되었을 때 이런 분위기 편성해서 아마 그렇게 압박을 가할 수도 있긴 있는데

▶ 박종훈 : 근데 아까 상원은 3분의 1밖에 이번에

▷ 신환종 : 맞습니다.

▶ 박종훈 : 사실 민주당이 압승한다 하더라도 의석을 뒤집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 신환종 : 아. 그래서 그 의석을 뒤집을 수도 저, 압승하게 되면 근데 그 가능성이 그렇게 지금 높지 않기 때문에 지금 예상은 공화당은 상원, 하원은 민주당,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 박종훈 : 그렇죠.

‘미·중 통상전쟁’으로 2020년 재선 노려, 무역전쟁 악화할 듯

▷ 신환종 : 그러면 트럼프의 힘이 조금 빠지는 상황에서 진행될 것 같은데 자, 그럼 이게 무서워서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통해서 선거로 뭐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걸까요? 저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그보다는 더 중요한 문제는 2020년 대선입니다. 바로 2년 뒤로 넘어갔는데요.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와 경합 지역을 했던 데서 그 지금의 공약을 그들이 원했던 공약을 지킨다고 한다면 이어 간다고 한다면 우리 원하진 않지만, 트럼프 재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은 이게 더 중요한 것들이겠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지금 트럼프 지지율이 올 초부터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 45% 정도로 40에서 한 5% 증가했고요. 트럼프 경제정책의 지지율은 50%가 넘어갔습니다. 올 초 감세부터 해서 지금 무역정책 등등으로. 그 서베이들을 보면, 지금 미국은 2주마다 서베이들이 나오기 때문에 분석하기가 좀 쉬운데요. 그것들을 보면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무역전쟁 이거 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근데 중요한 거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그 어떤 생각들입니다. 왜냐면 그들만 잘 유지하면 당선 또 되니까. 그런데 그 서베이들을 보니까요, 보호무역정책 정책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율이 거의 70%, 60%, 55% 압도적입니다. 그래서 지금 트럼프가 하는 것들이 이제 혼자서 하는 게 아니고요. 실은 미국 사람들의 아까 그 불안감과 그런 그 의식들을 건드린 상태에서 지금은 한번 해보자는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게 이제 트럼프가 여기서 이런 것에서 그치자 하는 것이 아니고 실은 좀 더 압도적으로 요번에 그 중국을 상당히 큰 격차를 벌려가면서

▶ 박종훈 : 제대로.

▷ 신환종 : 네, 제대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종훈 : 하지만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밀어붙이기 좀 쉽지 않은 게 미국 내에서도 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정책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 나오고 있고 그게 특히 정말 이 돈을 갖고 좌지우지하는 아니한 월가 또는 뭐 행정부 대해서도 지금 현재 반발하는 목소리들이 대단히 많더라고요. 이건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신환종 : 그 과거에도 그런 얘기가 나왔을 때마다 미국이 상당히 분열합니다. 그 이제 그런 정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겠고요. 이걸로 인해서 혜택 보는 사람들 그다음에 그 정책을 계속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 반발하는 것들이 대부분 기업이고요. 그다음에 지지는 아까 말씀드린 공화당 중심으로 해서 직접적으로 그 트럼프 선거에 도움이 되는 이쪽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마도 기업들이 뭐 할리데이비슨 이제 유럽으로 간다거나 또 이제 어떤 기업들이 좀 반대로 한다거나 하는 거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를 그 정도 때문에 이제 고개를 숙일 정도는 아니고요. 어느 정도 감수하고서라도 계속해서 밀어붙일 것 같다는 것들이 이게 참 어려운 일들이죠.

박종훈 : 자, 지금 이 세계 경제 상황 정말 앞으로 주목할 게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이제 매주 나오셔서 세계 경제 흐름과 어떤 지금 가는 방향 그리고 위험요소들을 전부 다 저희 청취자들한테 소개를 좀 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 신환종 : 네.

박종훈 : 오늘도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요. 지금까지 NH투자증권의 신환종 FICC리서치센터장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환종 :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