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2022년 수능에 ‘기하’와 ‘과학II’ 넣어야”

입력 2018.07.25 (14:34) 수정 2018.07.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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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단체들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범위에 '기하'와 '과학II'를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 국내 과학기술계 단체 13곳은 오늘(25일)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학습부담 완화를 이유로 미래 과학기술 인력을 키우지 못하게 만드는 교육정책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내놓은 '2022학년도 수능과목 개편안'은 '기하'와 '과학II' 과목이 출제범위에서 빠지면서, 이공계열로 진학할 학생의 경우 수능에서 기하를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고 과학 과목도 과학I에 해당하는 네 과목만 공부하면 되도록 바뀌었습니다.

교육부는 2월에도 2021학년도 수능 수학 과목 출제범위에서 '기하'를 제외해 과학기술계의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과학기술단체들은 이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과학 교육을 축소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문 이과 융합 인재 양성은 고사하고 어느 분야의 경쟁력도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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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5 14:34:24
    • 수정2018-07-25 14:42:43
    IT·과학
과학기술단체들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범위에 '기하'와 '과학II'를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 국내 과학기술계 단체 13곳은 오늘(25일)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학습부담 완화를 이유로 미래 과학기술 인력을 키우지 못하게 만드는 교육정책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내놓은 '2022학년도 수능과목 개편안'은 '기하'와 '과학II' 과목이 출제범위에서 빠지면서, 이공계열로 진학할 학생의 경우 수능에서 기하를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고 과학 과목도 과학I에 해당하는 네 과목만 공부하면 되도록 바뀌었습니다.

교육부는 2월에도 2021학년도 수능 수학 과목 출제범위에서 '기하'를 제외해 과학기술계의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과학기술단체들은 이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과학 교육을 축소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문 이과 융합 인재 양성은 고사하고 어느 분야의 경쟁력도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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