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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용각류 공룡 화석 발견…中지질사 다시 써야
입력 2018.07.25 (14:45) 수정 2018.07.25 (14:49) 국제
중국 북서부에서 1억7천400만년 전의 거대 초식공룡 '링우룽 선치(Lingwulong shenqiㆍ靈武龍 神奇)'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각류(Sauropod) 계보와 초대륙(판게아) 가설을 다시 들여다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고생물학자 쉬싱 박사는 닝샤후이족자치구 링우 인근 언덕에서 긴 목에 긴 꼬리를 가진 용각류 공룡의 선조 격인 링우룽 선치 화석 뼈 8~10마리 분을 발굴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서 밝혔습니다.

링우룽 선치는 '링우의 신기한 용'이라는 뜻으로, 한 농부가 양 떼를 몰고 가다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굴된 링우룽 선치 화석 중 큰 것은 17.5m에 달합니다.

링우룽 선치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 살면서 침엽수와 양치식물을 뜯어 먹었으며, 여러 마리의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점으로 미뤄 다른 초식공룡과 마찬가지로 무리를 지어 생활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용각류는 쥐라기의 거대 공룡 디플로도쿠스와 브론토사우루스 , 백악기의 지상 최대 공룡인 아르젠티노사우루스와 드레드노투스, 파타고타이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발굴은 네오사우로포드의 등장을 1천500만 년 가량 앞당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오사우로포드는 약 1억6천만 년 전에 처음 등장해 500만 년에 걸쳐 급속히 분화하면서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돼왔지만, 링우룽 선치 발굴로 이런 가설은 흔들리게 됐다는 것입니다.

또 기존 학설에 따르면 네오사우로포드 공룡은 초대륙 판게아가 분리된 뒤에 출현해 동아시아에서는 화석이 발견될 수 없지만 네오사우로포드에 속하는 링우룽 선치 발굴로 판게아 분리 시기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중국서 용각류 공룡 화석 발견…中지질사 다시 써야
    • 입력 2018-07-25 14:45:07
    • 수정2018-07-25 14:49:56
    국제
중국 북서부에서 1억7천400만년 전의 거대 초식공룡 '링우룽 선치(Lingwulong shenqiㆍ靈武龍 神奇)'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각류(Sauropod) 계보와 초대륙(판게아) 가설을 다시 들여다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고생물학자 쉬싱 박사는 닝샤후이족자치구 링우 인근 언덕에서 긴 목에 긴 꼬리를 가진 용각류 공룡의 선조 격인 링우룽 선치 화석 뼈 8~10마리 분을 발굴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서 밝혔습니다.

링우룽 선치는 '링우의 신기한 용'이라는 뜻으로, 한 농부가 양 떼를 몰고 가다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굴된 링우룽 선치 화석 중 큰 것은 17.5m에 달합니다.

링우룽 선치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 살면서 침엽수와 양치식물을 뜯어 먹었으며, 여러 마리의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점으로 미뤄 다른 초식공룡과 마찬가지로 무리를 지어 생활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용각류는 쥐라기의 거대 공룡 디플로도쿠스와 브론토사우루스 , 백악기의 지상 최대 공룡인 아르젠티노사우루스와 드레드노투스, 파타고타이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발굴은 네오사우로포드의 등장을 1천500만 년 가량 앞당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오사우로포드는 약 1억6천만 년 전에 처음 등장해 500만 년에 걸쳐 급속히 분화하면서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돼왔지만, 링우룽 선치 발굴로 이런 가설은 흔들리게 됐다는 것입니다.

또 기존 학설에 따르면 네오사우로포드 공룡은 초대륙 판게아가 분리된 뒤에 출현해 동아시아에서는 화석이 발견될 수 없지만 네오사우로포드에 속하는 링우룽 선치 발굴로 판게아 분리 시기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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