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북한 발사장 폐기 비핵화 좋은 징조”

입력 2018.07.25 (14:58) 수정 2018.07.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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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장을 폐기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좋은 징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해리스 대사와 만나 한미 두 나라 정보당국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 등을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군 유해송환도 약속대로 이뤄진다면 북미 대화가 탄력을 받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과 북미 사이에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무척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에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의 튼튼한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과의 인연이 남다른 해리스 대사가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와 미군 유해송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런 조처는 김정은 위원장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리스 대사와 한국산 자동차 수출, 방위비 분담, 대 이란 제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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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북한 발사장 폐기 비핵화 좋은 징조”
    • 입력 2018-07-25 14:58:18
    • 수정2018-07-25 15:18:1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장을 폐기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좋은 징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해리스 대사와 만나 한미 두 나라 정보당국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 등을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군 유해송환도 약속대로 이뤄진다면 북미 대화가 탄력을 받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과 북미 사이에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무척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에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의 튼튼한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과의 인연이 남다른 해리스 대사가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와 미군 유해송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런 조처는 김정은 위원장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리스 대사와 한국산 자동차 수출, 방위비 분담, 대 이란 제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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