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회찬 의원 장례 사흘째…각계 각층 조문 행렬 이어져

입력 2018.07.25 (17:05) 수정 2018.07.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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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장례 사흘째인 오늘도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생전 고인이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온 만큼 일반 시민들이 대거 빈소를 찾으면서 조문객 수는 만 명을 넘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례 사흘째인 오늘, 故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은 조문객 수는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조문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을 넘길 만큼 시민들의 발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빈소를 찾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도 힘들어하신다"면서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노 의원과 함께 '드루킹 특검' 수사선상에 오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부인과 함께 조문한 뒤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고인을 기억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소설가 조정래 씨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5일장으로 진행되는 장례는 오늘까지 정의당장으로 치러지고, 내일부터 이틀간은 국회장으로 격상됩니다.

장례위원회는 내일, 고인의 영정을 모시고 경남 창원 자택과 사무실 등을 돌아본 뒤 서울과 창원에서 동시에 추모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한편 정의당에는 생업 때문에 조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당원 가입과 후원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당은 그러나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하거나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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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노회찬 의원 장례 사흘째…각계 각층 조문 행렬 이어져
    • 입력 2018-07-25 17:07:34
    • 수정2018-07-25 1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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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장례 사흘째인 오늘도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생전 고인이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온 만큼 일반 시민들이 대거 빈소를 찾으면서 조문객 수는 만 명을 넘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례 사흘째인 오늘, 故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은 조문객 수는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조문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을 넘길 만큼 시민들의 발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빈소를 찾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도 힘들어하신다"면서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노 의원과 함께 '드루킹 특검' 수사선상에 오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부인과 함께 조문한 뒤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고인을 기억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소설가 조정래 씨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5일장으로 진행되는 장례는 오늘까지 정의당장으로 치러지고, 내일부터 이틀간은 국회장으로 격상됩니다.

장례위원회는 내일, 고인의 영정을 모시고 경남 창원 자택과 사무실 등을 돌아본 뒤 서울과 창원에서 동시에 추모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한편 정의당에는 생업 때문에 조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당원 가입과 후원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당은 그러나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하거나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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