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5월 기준 역대 최저…2만 명대로 추락

입력 2018.07.25 (19:22) 수정 2018.07.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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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처음 2만 명대로 추락하면서, 5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3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 7천9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9%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2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은 월별 출생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입니다.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것은 결혼과 출산의 주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5월 기준, 지난해 5월에 비해 30대 초반 인구는 8만8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혼인도 감소했습니다.

5월에 신고된 혼인 건수는 2만 5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 감소했습니다.

5월 혼인으로는 역대 최저치입니다.

이혼은 9천7백 건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습니다.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사망자는 2만 3천9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이 역시 5월 기준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올해 1월에서 5월 누계로 보면 12만 9천7백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추위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해 사망자 누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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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아 5월 기준 역대 최저…2만 명대로 추락
    • 입력 2018-07-25 19:24:43
    • 수정2018-07-25 19: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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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처음 2만 명대로 추락하면서, 5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3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 7천9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9%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2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은 월별 출생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입니다.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것은 결혼과 출산의 주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5월 기준, 지난해 5월에 비해 30대 초반 인구는 8만8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혼인도 감소했습니다.

5월에 신고된 혼인 건수는 2만 5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 감소했습니다.

5월 혼인으로는 역대 최저치입니다.

이혼은 9천7백 건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습니다.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사망자는 2만 3천9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이 역시 5월 기준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올해 1월에서 5월 누계로 보면 12만 9천7백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추위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해 사망자 누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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