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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황영철 “이재명, 법적 판단 떠나 이제는 솔직한 답변해야”
입력 2018.07.25 (19:38) 정치
-안민석 "(정치자금법) 지키기 어려운 점 있다…국회 담벼락, 교도소 담벼락과 똑같아"
-황영철 "(협치 관련) 헐리우드 액션으로 끝나는 거 아닌가 염려"
-안민석 "김병준 위원장, (협치 제안)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기대"
-황영철 "이재명 지사, 법적 판단 떠나 이제는 솔직한 답변 해야"
-안민석 "주진우 기자, 천성적으로 남을 도우는 일 거절 못해"
-황영철 "기무부대장, 쉽지 않은 결정 내렸다고 생각"
-안민석 "기무사와 장관, 서로 팽팽한데 왜 기무사 이야기가 진실이라 얘기하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7월 25일(수) 16:00~17:00 KBS1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앵커> 여의도 사사건건 시작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내리 4선의 안민석 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내리 3선의.. 어제 기무사 문제를 조목조목 질의하신 자유한국당의 황영철 의원 두 분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두 분이 이렇게 보니까 합쳐서 7선이신, 이해찬 의원하고 같으시네요. (웃음)

<황영철> 합쳐서 7선이네요. (웃음)

<앵커> 저걸 좀 여쭤보고요. 저.. 빈소 다녀오셨더라고요. 저걸 좀 여쭤볼게요.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 오늘 오전까지 시민들이 한 만여 분 정도.. 줄이 한 시간, 두 시간 기다려야 되거든요, 병원에서. 이런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안민석> 먼저 노회찬 의원님 명복을 빌고요. 복더위에 이 수많은 인파가 조문을 하는 것은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았겠죠. 특히 항상 약자의 편에서 또 정의와 진실의 편에서 진보 정치를 한순간도 쉬지 않고 해 오신 고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 그리고 애잔한 마음 그런 것들이 담겨서 이 복더위에 추모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황영철> 정치를 하는 사람이면 이제 정치를 그만두거나 또 생을 마감하게 될 때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정말 이렇게 추모를 받으면서 떠나고 싶어 할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만 봤을 때 노회찬 의원님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하실 거다. 그리고 좋은 곳에 가서 잘 계실 거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리고.. 어찌 보면은 본인이 양심적으로 참 고통스러워하셨지만 그 노회찬 의원을 힘들게 한 사람, 그 사람에 대한 또 분노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노회찬 의원님의 죽음을 대단히 안타까워하고 그리고 더 했으면, 더 이 나라 정치를 위해서 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더 일을 해 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묻어나는 그런 광경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새로 들어온 빈소 화면이 있으면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조국 수석이, 민정수석이 많이 울었더군요. 후원.. 후원회를 하셨더군요, 노회찬 의원의. 추미애 대표고요. 이건 어제 화면 같습니다. 김경수 지사 서울까지 다시 올라와서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죠. 동기 동창이죠, 황교안 전 총리도.. 빈소를 찾았고요. 그밖에도 많은 노동계 인사들, 시민 사회 인사들 밤새 줄을 이었습니다. 자, 저 노회찬 의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정치자금법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여쭤볼까요? 지금 정치자금법의 제일 큰 문제는 뭡니까?

<안민석> 비현실적이라는 거죠.

<앵커> 어떤 게요?

<안민석> 수입과 운용과 지출을 지금 통제를 하고 있는데요. 그것이 현실적으로 그것을 다 지키기에.. 지키기에는 현실과 동떨어진, 진.. 동떨어진 점이 너무 많습니다. 가령.. 아직도 저는 이 정치자금법에 대한 그 조문을 잘 이해를 못하겠고요. 그래서 항상 의문이 있으면은 좀 찝찝하면은 선관위에 문의를 합니다. 그런데 선관위조차도 즉답을 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며칠 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뭐 국회의원을 여러 번 한 저도 모르고 아마 황영철 의원님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선관위도 정확하게 모르는 이런 현재 정치자금법의 이 현실은 우리가 지키기에는 참 어려운 점이 있고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의도 국회 담벼락은 교도소 담벼락하고 똑같은 것이다.

<앵커> 정치인은 교도소 담벼락을 넘는다고..

<안민석> 항상 저희들은 교도소 담벼락을 다 걷는 그런 심정으로.. 그래서 선관위 물어보는데 선관위도 또 시간이 걸리고.. 뭐 이런 지금 현실입니다.


<앵커> 예를 들어요, 특히 뭐 이번에..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제 당시 돈을 받았을 때는 원외, 현역 국회의원도 아니었으니까 더 어려웠을 거라는, 후원금 모으기가 더 어려웠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받은 돈은 모두 다 후원금 계좌에 넣어야 합니까?

<황영철> 모든 돈을 다..

<앵커> 예를 들어 가족이 드린 돈.

<황영철> (웃음) 네. 가족의 경우는 친족의 범위에 있는 분들은 사실은 큰 액수랑..

<앵커> 상관없고요?

<황영철> 상관없이 신고하지 않아도 되고요. 그리고 그것은 정치 자금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선관위의 유권 해석이 있어서..

<앵커> 대학 동창들이 모아주면 어떻게 합니까?

<황영철> 그거는 좀..

<앵커> 무조건 신고해야 되는 거죠? 신고하고 써야 할 범위도 정해져 있습니까?

<황영철> 당연히 정해져 있습니다. 뭐, 제가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지난주에 최종심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됐는데 그거 또한 정치 자금을 쓰는 과정에서 회계와 관련된 재판에 회부된 내용이 있어서 저도 사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좀 책임을 져야 될 필요가..

<앵커> 어떻게 보면 당사자시네요.

<황영철> 당사자가 되어서 국민들한테는 대단히 죄송하고.. 그렇지만 책임을 져야 될 부분이 저는 있다고 생각해서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됐는데요. 이렇듯 아무리 본인이 판단하거나 어쩌면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굉장히 법적인 심판대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게 규정되어 있는 것이 많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앵커> 예를 들어 지금 편의점주분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 한 1000만 원 정도를 모아서 내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안민석 의원에게 우리가 후원하겠다, 공개적으로. 가능합니까?

<안민석> 그건 명백히 불법이죠. 가령 2011년도에 청목회 사건이라는 거 있지 않습니까? 법을 도와주는 국회의원에게 청원 경찰들이 돈을 모아서 쪼개기 후원을 한 게 불법으로 판결 났으니까..

<앵커> 단체가 안 되니까 개인이 한 것처럼

<안민석> 그리고 법인이나 뭐 단체가 할 수가 없고요. 법적으로는 개인의 자발적인 후원, 그것도 액수가 500만 원까지 제한돼 있는 건데요. 문제는 자발적인 후원의 기준이 참 모호한 것이죠. 이해당사자한테 받으면 안 되는 것인데요. 이해당사자의 또 기준도 어디까지가 정해져야 될 것인지 참 애매한 것이에요. 아까 조금 전에 황.. 황영철 의원님이 말씀하셨죠. 친족에게 받는 것 역시도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정 적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 적정한 수준이 얼마인지.. (웃음) 그게 지금 명시돼 있지 않아서 하여튼 사안, 사안별로 저희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고 긴장의 끈을 놓치는 순간 국회 담벼락에서 교도소 담벼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그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죠. 저희도 참 불쌍합니다. (웃음)

<앵커> 물론 저희가 이런 논의를 하는 이유는 사실은 많은 현역 의원들이 똑같은 고충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런데 이제 그 논의의 기본에는 돈을 투명하게 받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는 우리 의원님들의 의지가 이제 당연히.. 선제조건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이라는 게 정치를 하려는 데 돈은 들 거고 이제 우리가 노회찬 의원에게서 매우 현실적인 사례를 봐서 여쭤본 거였습니다. 청와대가 야당인사 입각시키는 협치 개각 문제를 논의하고 있나 본데 어제 장제원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최소한 내가 듣기로는 제안 들어온 거 없다. 어떻게 보십니까?

<황영철> 협치를 하겠다고 하면 자유한국당하고 해야 제대로 된 협치라고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정말로 그..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께서 새로운 정치의 틀을 협치라는 정치의 틀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자유한국당에게 진정성 있는 의사 표시를 하고 그리고 또 자유한국당과의 논의를 통해서 협치 장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은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뭐 구체적인 언급이라든지 또 그런 뭐.. 요구.. 요청이라든지 이런 게 없었기 때문에 또다시 이거 할리우드 액션으로 끝나는 거 아닌가, 그런 또 염려도 좀 있습니다.

<안민석> 4.27 선언, 판문점 선언 이전과 이후의 한국 정치는 틀리고요. 지금은 남북한 평화의 시대에 더 이상 전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협력해가지고 이 평화의 문을 열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청와대는 제1야당인 한국당을 대상으로 협치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분명하고요. 한국당과 함께 협치를 먼저 한 다음에 헙치 수준을 넓혀 가겠다는 그런 의도가 분명하게 읽혀지는 것인데.. 그런데 김성태 의원님이나 장제원 의원님 하신 말씀 보면은 일단 의심을 해요. 이게 쇼 아닌가. 그런데 적어도 제가 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타일은 정치를 이렇게 쇼로 하는 그런 분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협치를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를 한번 해 주시고.. 특히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 협치를, 이런 논란은 있지만 결국에는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황영철> 안민석 의원님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이 (웃음) 청와대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렇게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런 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먼저 김성태 원내대표의 이야기 잠깐 듣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녹취/김성태 원내대표> 협치라는 것은 야당을 상대로 같이 하자는 이야기인데 그런 제안이나 설명은 구체적으로 아직 하나도 없는 가운데 청와대의 입장만 가지고 국민들에게 그 내용이 언론 보도화돼가지고 문재인 정권이 이제 대립과 반복, 그러니까 보복의 정치를 청산하고 진짜 제대로 된 협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는 어떤 그런 반성과 또 진정성 있는 그런 다짐이 있다면은 이거는 분명히 우리 당 차원에서도 검토가 되어져야겠지만 지금은 전혀 그럴 단계가 아니라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정리하면 이런 것 같아요. 이게 예를 들어 정무수석이나 이런 분들이 와서 나한테 이야기도 좀 하고 뭔가 공론화 과정이 있고 난 다음에 이게 나와야 되는데 이게 내가 신문 보고 아니까 이게 무슨 진정성이 있는 거냐, 이런 말씀인 것 같아요.

<안민석> 네, 그럴 수 있을 겁니다. 그럴 수 있고 오늘 밤이라도 제가 김성태 의원님께 잘 설명을 드리고 필요하면은 정무수석도 제가 연결을 시켜드리겠습니다.

<앵커> 개각을 하실 수 있는 입장은 아니잖아요. (웃음)

<안민석> (웃음) 그게 문제라고 하면..

<황영철> (웃음) 김성태 원내대표가 정확하게 표현을 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정말 청와대에서 이 협치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게 언론을 통해서만 나왔을 뿐이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이라든지 요청이라든지 이런 걸 직접적으로 받아야 아, 정말로 진정성 있게 하려나 보다라는 생각도 좀 해 볼 것이고요. 그리고 적어도 이 정도의 생각을, 협치 내각의 구성을 청와대가 가지고 있다면 이 시점에서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이 비대위원장이나 원내대표 정.. 이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서 내가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정치 틀을 만들고 싶다. 좀 함께하자, 뭐 이런 정도의 좀 그런 자리도 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만이 저는 잘 풀릴 거라고 봅니다.

<안민석> 동의합니다.

<앵커> 최소한 김병준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초청하면 뭐 거절하실 분은 아닌 것 같아요. 이재명 경기지사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어제.. 사실 정말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이게. (웃음) 어제 이제 김어준 씨가 조사를 받았고 나꼼수의 멤버였죠. 오늘 또 같은 나꼼수의 멤버.. 멤버였던 주진우 기자가 또 조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인터뷰 잠깐 보겠습니다.

<녹취/기자>김부선 씨하고 통화를 보면 뭘 좀 중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녹취/주진우 기자> 김부선 씨가 저한테 다급하게 요청을 했고 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김부선 씨 입장에서 김부선 씨를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습니다.

<<녹취/기자> 지사 선거 이전부터 쭉 의혹이 불거졌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알았는데 왜 이렇게 입장을 밝히지 않았냐..
<녹취/주진우 기자> 제가 조선일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해서 이야기해야 되나요? 제가 분당경찰서에서 조사 받는 게 두 번째입니다.

<앵커> 어제는 김어준 씨가 참고인 조사 받았습니다.

<녹취/기자> 오늘 경찰에서 불륜 관계 여부가 핵심일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진술하실 건데요?
<녹취/김어준 방송인>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할 생각입니다.
<녹취/기자> 8년 전에 한 인터뷰에서 김부선 씨랑 이제 성남 사는 남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녹취/김어준 방송인> 구체적인 얘기는 내가 경찰에 가서 진술할 테니까요. 경찰에게 확인을 하시든지요. 일단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있는 그대로 진술할 생각입니다.

<앵커> 자, 성남의 피부 좋은 남자. 뭐,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8년 전에 이제 김부선 씨가 김어준 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변호사 출신의 성남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 인연을 맺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유부남이었더라, 이렇게 한 거죠. 그러니까 이제 추측컨대 김어준 씨는 그때 뭘 좀 알고 있었구나.. 여기까지고 그리고 나서 이제 2016년 대선 경선할 때 이제 이재명 당시 시장이죠. 이재명 시장에게 쫙 이렇게 인기가 올라가니까 또 이 문제가 불거졌어요. 그러자 김부선 씨가.. 볼 수 있나요? SNS로 사과문을 올립니다. 항간에 돌고 있는.. 나는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것뿐이고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합니다. 아무 관계도 우리 두 사람은 아닙니다,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정리가 된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제 지금 다시 김부선 씨는 아시는 것처럼 저희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그때 이재명 씨랑 사귀는 사이었고 유부남이라는 걸 뒤에 알고 헤어졌다. 자, 여기까지 정리가 됐고.. 그래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아, 그러면 그때 주진우 기자가, 나꼼수의 멤버였던 주진우 기자가 저런 걸 좀 중간에 나가서 중재 또는 무마, 합의 이런 걸 도와줬겠구나. 자, 여기까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친하시잖아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아, 우리 작가들이 안 의원님하고 나꼼수 멤버들하고 찍은 사진을 막 준비했길래 제가 야, 그거 사안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

<안민석> 뭐 별로 친하지 않고요. 그런데 저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참 저렇게 어디 놀러가는 것처럼 참 태연하죠. 뭐 워낙 저런 일을 많이 겪는 분들이다 보니까..100번 정도 경찰, 검찰 조사를 받았을 거예요. 자, 제가 저분들을 위한 변명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그런데 이제 주진우 기자 같은 경우에는 겪어 보니까 워낙 천성적으로 남들을 도우는 일을 참 거절하지 못하고 그런 걸 오히려 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요즘도 저한테 의원님, 이명박 쪽에 내부자 아무개 있는데요. 그분 버스 기사 좀 취직 좀 시켜주셔야 돼요. 우리가 외면하면 안 돼요. 저만 보면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남의 일을 저한테 그렇게 애절하게 부탁을 하는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저 문제도 주진우 기자의 입장에서는 남 도와주다가 애꿎은 자기가 지금 낭패를 겪고 있다, 그런 지금 인식이거든요. 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진우나 김어준 저 두 분은 저분들의 이야기, 저분들의 입장은 곁가지라고 봐요. 진실은 김부선, 이재명만이 알고 있는 거죠. 남녀 관계를 누가 알겠습니까? 그래서 그 진실은..

<앵커> 그런데 남 도와주는 게 어떤 일을 덮는 걸 도와준 건 아닌가, 간 들은 그게 궁금해요.

<안민석> 제가 알기로는 또 국민들이 알기로 주진우는, 김어준 씨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어떤 항상 진실을 추구하는, 정의를 추구하는 그런 언론인들로 알려져 있는데 남을 협박을 해서 모사를 꾸미거나 그런 사람들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협박이나..

<안민석> 그 과정에 어떤 커뮤니케이션에 오해.. 오해가 있었거나 지금 이 사안에서 서로가 오해가 빚어진 일이죠.

<앵커> 대선 후보 이재명 시장은 인기가 올라가는데 이 불륜 스캔들, 여배우의 스캔들이 불거졌고 그러자 마당발 주진우 기자가 출동해서 두 사람 사이에서 이른바 합의.. 뭐 아이, 없었던 일로 하면 서로 좋습니다. 이거 뭐 자랑할 일이라고요. 이렇게 된 거 아니냐는 거죠. 합리적 추측을..

<안민석> 중재를 나설 수는 있었겠지만은 부당한 일을 덮기 위해서 불의의 편을.. 불의의 편에서 이 일을 했을 주진우 기자라고는 저는 보지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주진우..

<앵커> 알겠습니다. 충분히 가능한데 게다가 작가 공지영은 주진우 기자가 이런 말하는 걸 수차례 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SNS에 폭로하면서 일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황영철> 여러 가지 정황상으로 합리적 추측을 이제 할 수밖에 없는데요. 적어도 저는 김부선 씨가 거짓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상당 부분은 사실일 거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주진우 기자나 이제 김어준 씨나 일정 부분은 알고 있을 거다라고 저는 합리적으로 추측은 해 봅니다. 그런데 적어도 이 시점에서 이재명 시장이 솔직하게 자기 고백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진우 기자나 김어준 씨가 이 사실에 대해서 얘기할 책임감도 또 의무도 느끼지 못할 거라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경찰 조사.. 경찰이나 검찰 조사에서 아마도 이 두 분은.. 이 관계에 대해서 본인이 일정 부분 뭐 김부선 씨가 얘기했던 부분을 확인시켜줄 거라고 보여지지도 않고요. 결국은 이거는 이재명 씨의.. 이재명 지사에 의해서 확인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경찰은 이렇게 물어볼 거예요, 주진우 기자한테 유명한 작가 공지영 씨가 여러 번 들었대요. 선생님이 그 두 사람 사이를 무마시켰다. 내가 막았다, 이런 이야기를요. 그때 그런 말하신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을 거라는 말이죠. 뭐라고 답할까요?

<안민석> 사실 공지영, 주진우 두 사람도 그동안 굉장히 돈독하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였는데 지금 두 사람.. 김부선, 이재명이가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처럼.. 공지영, 주진우도 역시 진실공방을 끊임없이 벌이게 될 겁니다. 이런 것들이 참 안타깝죠. 서로가 아끼고 가까웠던 사람들 간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비서관 통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밝혀달라, 더 이상 못 참겠다, 이런 겁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남준 경기도지사 언론비서관>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명명백백히 그 실체를 밝혀야 할 때입니다. 따라서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 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 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입니다.

<앵커> 자, 최근에 아시다시피 조폭 연루설까지 불거졌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이 뭐라고 보십니까?

<황영철> 결국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에 조폭에게 일정한 이익을 주면서 또 이에 대한 혜택을 받았다, 이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적어도 이제 뭐.. 결국은 본인이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법적인 심판을 받겠다고 합니다마는 이 시점에 있어서는 상당 부분 이제 이재명 도지사가 경기도민에게 솔직하게 답을 좀 주셔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 카메라 보시고요. 또 피해 갈 수 없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지사에게 영상 편지하실 시간 30초 드리겠습니다.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황영철> 이재명 지사만이 알고 있는 사실들. 국민들과 경기도민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계속 추문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데요. 이쯤 돼서는 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솔직한 답을 내놔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이재명 도지사님, 법적인 판단을 떠나서 이제는 정말 솔직한 이재명 도지사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기무사 계엄 문건 관련해서는 저희가 지금 이 문제를 매우 잘 아는 법무관 출신 변호사가 대기하고 있는데 그래도 어제 뭐 국방위에서 질의를 하셨고 누구보다도 이 문제를 잘 아시니까 두 분께 좀 이 문제를 여쭤보겠습니다. 핵심은 이런 겁니다. 기무사 안에서 제대로 보고했느냐. 송 장관은 그 문제를 엄중하게 진식했느냐. 또 엄중하게 인식했는데 왜 청와대에 늦게 보고했느냐. 뭐 이런 이야기는 저희가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국방위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냐면 기무사의 현직 사령관이.. 나는 이 문제가 매우 엄중하다고 장관에게 보고를 했다는 거예요. 장관은 그렇지 않다는 거고. 현 기무사령관이 또 한 명의 기무부대장은 자신은 여기에 대해서 매우 엄중하게 이야기했고 그다음에.. 이런 주장에 대해서 기무사.. 일단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황영철> 일단은 이게 이제 3월 18일 시점인데요.

<앵커> 3월 16일입니다.

<황영철>네. 이 보고 때 기무사령관이 이 8페이지짜리하고 67페이지짜리 이 문건을 가지고 가서 이제 보고를 하러 갔는데 자기는 충분히 이것이 위중한 문건이다라는 것을 인식시켜줄 만큼 시간을 갖고 설명.. 보고를 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송영무 장관은 그냥 놓고 가라고 그랬다고 했죠. 그래서 적어도 진실게임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추론해 봐도 이거는 기무사령관의 답이 맞고요. 그리고 7월 9일 날 국방부에서 간부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이 간담회 자리에서 역시 또 송영무 장관은 이 기무사 문건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위중하지 않다라는 그런 표명을 했던 거예요. 그런데 그 자리에 있었던 국방부 기무부대장이 이제 이것을 기무사령관에게 보고 문건을 보내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가 이 내용이 그 간담회에서 이런 언급이 있었다는 것을 취재를 하니까 그 이후에서부터 송영무 장관과 또 참석했던 간부들이 그런 발언이 없었다라는 것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저께 국방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질의응답을 통해서 확인하고자 했고 그리고 이 국방부 일공공 기무부대장이 자기가 전역서를 내고서라도 이 진실을 밝혀야 되겠다라고 해서 어저께 회의에 참석해서 송영무 장관이 분명히 이.. 위수령 그리고 기무사 문건과 관련돼서 위중하지 않다는 그런 입장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확인을 해 줬습니다.

<앵커> 기무사가 위수령 문건을 준비한 건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지금 말씀하신 일공공 기무부대장이..

<황영철> 뭐 잘못된 게 아니다라는 표현보다는 그렇게 위중하지 않다고 본다, 이런 표현을 이제 했던 것이죠.

<앵커> 잠시 후에 저희가 그 녹취를 준비를 해 놨습니다.

<안민석> 어제 그 논란의 진실은 모르겠으나 기무사가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 빅엿을 먹인 초유의 사건입니다. 군대라는 것은 기강이 무너지면 군대가 아니거든요.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국방부 장관이 빅엿을 먹은 거예요. 따라서 이 관련된 사람들은 당장에 직무에서 배제를 하는 게 맞고요. 군의 기강을 하루 속히 세우지 않으면은 이건 더 이상 군대로서 굉장히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황영철> 그런데 그 군대 기강이라는 건..

<안민석> 진실이라는 것은, 그 진실이라는 것은 따져 봐야 되겠지만은 어떻게 군대에서 국민들.. 보는 앞에서 군인이 하급자가 상급자를 상대로 빅엿을 먹입니까? 이것은 군대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이것은.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 대령이 일공공 기무부대장이 양심과 명예를 걸고 위수령을 준비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기무사가라는 장관의 말을 자기는 들었다는 거예요.

<안민석> 장관도 자기가 진실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따져봐야 될 것이에요. 그런데 이 진실공방을 국민들 보는 앞에서 군대 조직이 하급자가 상급자를 향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군대에서는 있을 수.. 세계 어느 군대에서 있을 수 없는 거고 해방 이후에 이런 일은 처음일 거예요.

<황영철> 안민석 의원님께, 여당 의원님께 저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하극상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결국은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정말 어려운 행동을 하는 용기 있는 행동, 용기 있는 발언을 통해서 진실이 확인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 기무사 문건과 관련돼서 송영무 장관이 이 기무사 문건의 위중함을 언제 인정했고 그에 따라서 어떤 행동을 했는가가 굉장히 이 문제를 풀어가는 핵심인 거예요. 그런데 그 점에 있어서 송영무 장관이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거는 진실을 확인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저도 어저께 이.. 일공공 민병삼 기무부대장이 나와서 발언하겠다라고 저한테 연락이 해 왔을 때 참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분의 그 답변 속에서 진실을 위해서 얘기한 거다.

<안민석> 기무사를 지금 믿습니까? 국민들 대상으로, 촛불 국민들 대상으로 이 쿠데타를 획책한 이 기무사 편에서 이 기무사를 두둔하는 일부의 야당 정치인들이 저는 굉장히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황영철> 저는 안민석 의원님께 분명히 문제제기를 제가 되고 싶은데요. 기무사 문건 잘못됐다고 저는 분명히 보고요. 그런 문건 만들어져서는 안 돼요. 다만 이 문제가 무엇이 문제였고 그리고 진실을 확인하.. 가는 과정 중에서 거짓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차원에서 하는 것이지 절대 기무사의 개혁을 반대하거나 그렇지 않는다는 거예요.

<안민석> 기무사와, 기무사와 장관이 서로가 팽팽한데 왜 기무사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것은 또 따져봐야 되는 겁니다.

<황영철> 기무사 얘기가 진실이라고 얘기하는 게..

<안민석> 제 말씀은, 진실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은 군대 조직상 기강이 무너지는 이런 모습은 이걸 우리가 용인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황영철> 군대 기강 조직을 위해서 진실이 은폐되어도 생각하십니까?

<안민석> 그 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것이죠.

<황영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민석> 그건 수사를 통해서 조사를 통해서 그건 확인될 것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건 오늘.. 지금도 이미 특별수사단이 기무사령부와 관련자들을 이 시각 현재도 압수수색하고 있으니까요. 또 다음 주에 논의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황영철 “이재명, 법적 판단 떠나 이제는 솔직한 답변해야”
    • 입력 2018-07-25 19:38:38
    정치
-안민석 "(정치자금법) 지키기 어려운 점 있다…국회 담벼락, 교도소 담벼락과 똑같아"
-황영철 "(협치 관련) 헐리우드 액션으로 끝나는 거 아닌가 염려"
-안민석 "김병준 위원장, (협치 제안)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기대"
-황영철 "이재명 지사, 법적 판단 떠나 이제는 솔직한 답변 해야"
-안민석 "주진우 기자, 천성적으로 남을 도우는 일 거절 못해"
-황영철 "기무부대장, 쉽지 않은 결정 내렸다고 생각"
-안민석 "기무사와 장관, 서로 팽팽한데 왜 기무사 이야기가 진실이라 얘기하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7월 25일(수) 16:00~17:00 KBS1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앵커> 여의도 사사건건 시작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내리 4선의 안민석 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내리 3선의.. 어제 기무사 문제를 조목조목 질의하신 자유한국당의 황영철 의원 두 분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두 분이 이렇게 보니까 합쳐서 7선이신, 이해찬 의원하고 같으시네요. (웃음)

<황영철> 합쳐서 7선이네요. (웃음)

<앵커> 저걸 좀 여쭤보고요. 저.. 빈소 다녀오셨더라고요. 저걸 좀 여쭤볼게요.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 오늘 오전까지 시민들이 한 만여 분 정도.. 줄이 한 시간, 두 시간 기다려야 되거든요, 병원에서. 이런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안민석> 먼저 노회찬 의원님 명복을 빌고요. 복더위에 이 수많은 인파가 조문을 하는 것은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았겠죠. 특히 항상 약자의 편에서 또 정의와 진실의 편에서 진보 정치를 한순간도 쉬지 않고 해 오신 고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 그리고 애잔한 마음 그런 것들이 담겨서 이 복더위에 추모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황영철> 정치를 하는 사람이면 이제 정치를 그만두거나 또 생을 마감하게 될 때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정말 이렇게 추모를 받으면서 떠나고 싶어 할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만 봤을 때 노회찬 의원님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하실 거다. 그리고 좋은 곳에 가서 잘 계실 거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리고.. 어찌 보면은 본인이 양심적으로 참 고통스러워하셨지만 그 노회찬 의원을 힘들게 한 사람, 그 사람에 대한 또 분노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노회찬 의원님의 죽음을 대단히 안타까워하고 그리고 더 했으면, 더 이 나라 정치를 위해서 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더 일을 해 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묻어나는 그런 광경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새로 들어온 빈소 화면이 있으면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조국 수석이, 민정수석이 많이 울었더군요. 후원.. 후원회를 하셨더군요, 노회찬 의원의. 추미애 대표고요. 이건 어제 화면 같습니다. 김경수 지사 서울까지 다시 올라와서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죠. 동기 동창이죠, 황교안 전 총리도.. 빈소를 찾았고요. 그밖에도 많은 노동계 인사들, 시민 사회 인사들 밤새 줄을 이었습니다. 자, 저 노회찬 의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정치자금법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여쭤볼까요? 지금 정치자금법의 제일 큰 문제는 뭡니까?

<안민석> 비현실적이라는 거죠.

<앵커> 어떤 게요?

<안민석> 수입과 운용과 지출을 지금 통제를 하고 있는데요. 그것이 현실적으로 그것을 다 지키기에.. 지키기에는 현실과 동떨어진, 진.. 동떨어진 점이 너무 많습니다. 가령.. 아직도 저는 이 정치자금법에 대한 그 조문을 잘 이해를 못하겠고요. 그래서 항상 의문이 있으면은 좀 찝찝하면은 선관위에 문의를 합니다. 그런데 선관위조차도 즉답을 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며칠 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뭐 국회의원을 여러 번 한 저도 모르고 아마 황영철 의원님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선관위도 정확하게 모르는 이런 현재 정치자금법의 이 현실은 우리가 지키기에는 참 어려운 점이 있고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의도 국회 담벼락은 교도소 담벼락하고 똑같은 것이다.

<앵커> 정치인은 교도소 담벼락을 넘는다고..

<안민석> 항상 저희들은 교도소 담벼락을 다 걷는 그런 심정으로.. 그래서 선관위 물어보는데 선관위도 또 시간이 걸리고.. 뭐 이런 지금 현실입니다.


<앵커> 예를 들어요, 특히 뭐 이번에..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제 당시 돈을 받았을 때는 원외, 현역 국회의원도 아니었으니까 더 어려웠을 거라는, 후원금 모으기가 더 어려웠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받은 돈은 모두 다 후원금 계좌에 넣어야 합니까?

<황영철> 모든 돈을 다..

<앵커> 예를 들어 가족이 드린 돈.

<황영철> (웃음) 네. 가족의 경우는 친족의 범위에 있는 분들은 사실은 큰 액수랑..

<앵커> 상관없고요?

<황영철> 상관없이 신고하지 않아도 되고요. 그리고 그것은 정치 자금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선관위의 유권 해석이 있어서..

<앵커> 대학 동창들이 모아주면 어떻게 합니까?

<황영철> 그거는 좀..

<앵커> 무조건 신고해야 되는 거죠? 신고하고 써야 할 범위도 정해져 있습니까?

<황영철> 당연히 정해져 있습니다. 뭐, 제가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지난주에 최종심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됐는데 그거 또한 정치 자금을 쓰는 과정에서 회계와 관련된 재판에 회부된 내용이 있어서 저도 사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좀 책임을 져야 될 필요가..

<앵커> 어떻게 보면 당사자시네요.

<황영철> 당사자가 되어서 국민들한테는 대단히 죄송하고.. 그렇지만 책임을 져야 될 부분이 저는 있다고 생각해서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됐는데요. 이렇듯 아무리 본인이 판단하거나 어쩌면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굉장히 법적인 심판대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게 규정되어 있는 것이 많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앵커> 예를 들어 지금 편의점주분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 한 1000만 원 정도를 모아서 내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안민석 의원에게 우리가 후원하겠다, 공개적으로. 가능합니까?

<안민석> 그건 명백히 불법이죠. 가령 2011년도에 청목회 사건이라는 거 있지 않습니까? 법을 도와주는 국회의원에게 청원 경찰들이 돈을 모아서 쪼개기 후원을 한 게 불법으로 판결 났으니까..

<앵커> 단체가 안 되니까 개인이 한 것처럼

<안민석> 그리고 법인이나 뭐 단체가 할 수가 없고요. 법적으로는 개인의 자발적인 후원, 그것도 액수가 500만 원까지 제한돼 있는 건데요. 문제는 자발적인 후원의 기준이 참 모호한 것이죠. 이해당사자한테 받으면 안 되는 것인데요. 이해당사자의 또 기준도 어디까지가 정해져야 될 것인지 참 애매한 것이에요. 아까 조금 전에 황.. 황영철 의원님이 말씀하셨죠. 친족에게 받는 것 역시도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정 적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 적정한 수준이 얼마인지.. (웃음) 그게 지금 명시돼 있지 않아서 하여튼 사안, 사안별로 저희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고 긴장의 끈을 놓치는 순간 국회 담벼락에서 교도소 담벼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그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죠. 저희도 참 불쌍합니다. (웃음)

<앵커> 물론 저희가 이런 논의를 하는 이유는 사실은 많은 현역 의원들이 똑같은 고충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런데 이제 그 논의의 기본에는 돈을 투명하게 받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는 우리 의원님들의 의지가 이제 당연히.. 선제조건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이라는 게 정치를 하려는 데 돈은 들 거고 이제 우리가 노회찬 의원에게서 매우 현실적인 사례를 봐서 여쭤본 거였습니다. 청와대가 야당인사 입각시키는 협치 개각 문제를 논의하고 있나 본데 어제 장제원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최소한 내가 듣기로는 제안 들어온 거 없다. 어떻게 보십니까?

<황영철> 협치를 하겠다고 하면 자유한국당하고 해야 제대로 된 협치라고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정말로 그..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께서 새로운 정치의 틀을 협치라는 정치의 틀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자유한국당에게 진정성 있는 의사 표시를 하고 그리고 또 자유한국당과의 논의를 통해서 협치 장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은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뭐 구체적인 언급이라든지 또 그런 뭐.. 요구.. 요청이라든지 이런 게 없었기 때문에 또다시 이거 할리우드 액션으로 끝나는 거 아닌가, 그런 또 염려도 좀 있습니다.

<안민석> 4.27 선언, 판문점 선언 이전과 이후의 한국 정치는 틀리고요. 지금은 남북한 평화의 시대에 더 이상 전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협력해가지고 이 평화의 문을 열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청와대는 제1야당인 한국당을 대상으로 협치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분명하고요. 한국당과 함께 협치를 먼저 한 다음에 헙치 수준을 넓혀 가겠다는 그런 의도가 분명하게 읽혀지는 것인데.. 그런데 김성태 의원님이나 장제원 의원님 하신 말씀 보면은 일단 의심을 해요. 이게 쇼 아닌가. 그런데 적어도 제가 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타일은 정치를 이렇게 쇼로 하는 그런 분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협치를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를 한번 해 주시고.. 특히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 협치를, 이런 논란은 있지만 결국에는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황영철> 안민석 의원님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이 (웃음) 청와대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렇게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런 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먼저 김성태 원내대표의 이야기 잠깐 듣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녹취/김성태 원내대표> 협치라는 것은 야당을 상대로 같이 하자는 이야기인데 그런 제안이나 설명은 구체적으로 아직 하나도 없는 가운데 청와대의 입장만 가지고 국민들에게 그 내용이 언론 보도화돼가지고 문재인 정권이 이제 대립과 반복, 그러니까 보복의 정치를 청산하고 진짜 제대로 된 협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는 어떤 그런 반성과 또 진정성 있는 그런 다짐이 있다면은 이거는 분명히 우리 당 차원에서도 검토가 되어져야겠지만 지금은 전혀 그럴 단계가 아니라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정리하면 이런 것 같아요. 이게 예를 들어 정무수석이나 이런 분들이 와서 나한테 이야기도 좀 하고 뭔가 공론화 과정이 있고 난 다음에 이게 나와야 되는데 이게 내가 신문 보고 아니까 이게 무슨 진정성이 있는 거냐, 이런 말씀인 것 같아요.

<안민석> 네, 그럴 수 있을 겁니다. 그럴 수 있고 오늘 밤이라도 제가 김성태 의원님께 잘 설명을 드리고 필요하면은 정무수석도 제가 연결을 시켜드리겠습니다.

<앵커> 개각을 하실 수 있는 입장은 아니잖아요. (웃음)

<안민석> (웃음) 그게 문제라고 하면..

<황영철> (웃음) 김성태 원내대표가 정확하게 표현을 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정말 청와대에서 이 협치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게 언론을 통해서만 나왔을 뿐이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이라든지 요청이라든지 이런 걸 직접적으로 받아야 아, 정말로 진정성 있게 하려나 보다라는 생각도 좀 해 볼 것이고요. 그리고 적어도 이 정도의 생각을, 협치 내각의 구성을 청와대가 가지고 있다면 이 시점에서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이 비대위원장이나 원내대표 정.. 이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서 내가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정치 틀을 만들고 싶다. 좀 함께하자, 뭐 이런 정도의 좀 그런 자리도 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만이 저는 잘 풀릴 거라고 봅니다.

<안민석> 동의합니다.

<앵커> 최소한 김병준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초청하면 뭐 거절하실 분은 아닌 것 같아요. 이재명 경기지사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어제.. 사실 정말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이게. (웃음) 어제 이제 김어준 씨가 조사를 받았고 나꼼수의 멤버였죠. 오늘 또 같은 나꼼수의 멤버.. 멤버였던 주진우 기자가 또 조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인터뷰 잠깐 보겠습니다.

<녹취/기자>김부선 씨하고 통화를 보면 뭘 좀 중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녹취/주진우 기자> 김부선 씨가 저한테 다급하게 요청을 했고 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김부선 씨 입장에서 김부선 씨를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습니다.

<<녹취/기자> 지사 선거 이전부터 쭉 의혹이 불거졌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알았는데 왜 이렇게 입장을 밝히지 않았냐..
<녹취/주진우 기자> 제가 조선일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해서 이야기해야 되나요? 제가 분당경찰서에서 조사 받는 게 두 번째입니다.

<앵커> 어제는 김어준 씨가 참고인 조사 받았습니다.

<녹취/기자> 오늘 경찰에서 불륜 관계 여부가 핵심일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진술하실 건데요?
<녹취/김어준 방송인>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할 생각입니다.
<녹취/기자> 8년 전에 한 인터뷰에서 김부선 씨랑 이제 성남 사는 남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녹취/김어준 방송인> 구체적인 얘기는 내가 경찰에 가서 진술할 테니까요. 경찰에게 확인을 하시든지요. 일단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있는 그대로 진술할 생각입니다.

<앵커> 자, 성남의 피부 좋은 남자. 뭐,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8년 전에 이제 김부선 씨가 김어준 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변호사 출신의 성남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 인연을 맺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유부남이었더라, 이렇게 한 거죠. 그러니까 이제 추측컨대 김어준 씨는 그때 뭘 좀 알고 있었구나.. 여기까지고 그리고 나서 이제 2016년 대선 경선할 때 이제 이재명 당시 시장이죠. 이재명 시장에게 쫙 이렇게 인기가 올라가니까 또 이 문제가 불거졌어요. 그러자 김부선 씨가.. 볼 수 있나요? SNS로 사과문을 올립니다. 항간에 돌고 있는.. 나는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것뿐이고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합니다. 아무 관계도 우리 두 사람은 아닙니다,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정리가 된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제 지금 다시 김부선 씨는 아시는 것처럼 저희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그때 이재명 씨랑 사귀는 사이었고 유부남이라는 걸 뒤에 알고 헤어졌다. 자, 여기까지 정리가 됐고.. 그래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아, 그러면 그때 주진우 기자가, 나꼼수의 멤버였던 주진우 기자가 저런 걸 좀 중간에 나가서 중재 또는 무마, 합의 이런 걸 도와줬겠구나. 자, 여기까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친하시잖아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아, 우리 작가들이 안 의원님하고 나꼼수 멤버들하고 찍은 사진을 막 준비했길래 제가 야, 그거 사안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

<안민석> 뭐 별로 친하지 않고요. 그런데 저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참 저렇게 어디 놀러가는 것처럼 참 태연하죠. 뭐 워낙 저런 일을 많이 겪는 분들이다 보니까..100번 정도 경찰, 검찰 조사를 받았을 거예요. 자, 제가 저분들을 위한 변명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그런데 이제 주진우 기자 같은 경우에는 겪어 보니까 워낙 천성적으로 남들을 도우는 일을 참 거절하지 못하고 그런 걸 오히려 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요즘도 저한테 의원님, 이명박 쪽에 내부자 아무개 있는데요. 그분 버스 기사 좀 취직 좀 시켜주셔야 돼요. 우리가 외면하면 안 돼요. 저만 보면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남의 일을 저한테 그렇게 애절하게 부탁을 하는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저 문제도 주진우 기자의 입장에서는 남 도와주다가 애꿎은 자기가 지금 낭패를 겪고 있다, 그런 지금 인식이거든요. 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진우나 김어준 저 두 분은 저분들의 이야기, 저분들의 입장은 곁가지라고 봐요. 진실은 김부선, 이재명만이 알고 있는 거죠. 남녀 관계를 누가 알겠습니까? 그래서 그 진실은..

<앵커> 그런데 남 도와주는 게 어떤 일을 덮는 걸 도와준 건 아닌가, 간 들은 그게 궁금해요.

<안민석> 제가 알기로는 또 국민들이 알기로 주진우는, 김어준 씨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어떤 항상 진실을 추구하는, 정의를 추구하는 그런 언론인들로 알려져 있는데 남을 협박을 해서 모사를 꾸미거나 그런 사람들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협박이나..

<안민석> 그 과정에 어떤 커뮤니케이션에 오해.. 오해가 있었거나 지금 이 사안에서 서로가 오해가 빚어진 일이죠.

<앵커> 대선 후보 이재명 시장은 인기가 올라가는데 이 불륜 스캔들, 여배우의 스캔들이 불거졌고 그러자 마당발 주진우 기자가 출동해서 두 사람 사이에서 이른바 합의.. 뭐 아이, 없었던 일로 하면 서로 좋습니다. 이거 뭐 자랑할 일이라고요. 이렇게 된 거 아니냐는 거죠. 합리적 추측을..

<안민석> 중재를 나설 수는 있었겠지만은 부당한 일을 덮기 위해서 불의의 편을.. 불의의 편에서 이 일을 했을 주진우 기자라고는 저는 보지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주진우..

<앵커> 알겠습니다. 충분히 가능한데 게다가 작가 공지영은 주진우 기자가 이런 말하는 걸 수차례 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SNS에 폭로하면서 일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황영철> 여러 가지 정황상으로 합리적 추측을 이제 할 수밖에 없는데요. 적어도 저는 김부선 씨가 거짓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상당 부분은 사실일 거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주진우 기자나 이제 김어준 씨나 일정 부분은 알고 있을 거다라고 저는 합리적으로 추측은 해 봅니다. 그런데 적어도 이 시점에서 이재명 시장이 솔직하게 자기 고백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진우 기자나 김어준 씨가 이 사실에 대해서 얘기할 책임감도 또 의무도 느끼지 못할 거라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경찰 조사.. 경찰이나 검찰 조사에서 아마도 이 두 분은.. 이 관계에 대해서 본인이 일정 부분 뭐 김부선 씨가 얘기했던 부분을 확인시켜줄 거라고 보여지지도 않고요. 결국은 이거는 이재명 씨의.. 이재명 지사에 의해서 확인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경찰은 이렇게 물어볼 거예요, 주진우 기자한테 유명한 작가 공지영 씨가 여러 번 들었대요. 선생님이 그 두 사람 사이를 무마시켰다. 내가 막았다, 이런 이야기를요. 그때 그런 말하신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을 거라는 말이죠. 뭐라고 답할까요?

<안민석> 사실 공지영, 주진우 두 사람도 그동안 굉장히 돈독하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였는데 지금 두 사람.. 김부선, 이재명이가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처럼.. 공지영, 주진우도 역시 진실공방을 끊임없이 벌이게 될 겁니다. 이런 것들이 참 안타깝죠. 서로가 아끼고 가까웠던 사람들 간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비서관 통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밝혀달라, 더 이상 못 참겠다, 이런 겁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남준 경기도지사 언론비서관>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명명백백히 그 실체를 밝혀야 할 때입니다. 따라서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 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 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입니다.

<앵커> 자, 최근에 아시다시피 조폭 연루설까지 불거졌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이 뭐라고 보십니까?

<황영철> 결국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에 조폭에게 일정한 이익을 주면서 또 이에 대한 혜택을 받았다, 이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적어도 이제 뭐.. 결국은 본인이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법적인 심판을 받겠다고 합니다마는 이 시점에 있어서는 상당 부분 이제 이재명 도지사가 경기도민에게 솔직하게 답을 좀 주셔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 카메라 보시고요. 또 피해 갈 수 없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지사에게 영상 편지하실 시간 30초 드리겠습니다.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황영철> 이재명 지사만이 알고 있는 사실들. 국민들과 경기도민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계속 추문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데요. 이쯤 돼서는 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솔직한 답을 내놔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이재명 도지사님, 법적인 판단을 떠나서 이제는 정말 솔직한 이재명 도지사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기무사 계엄 문건 관련해서는 저희가 지금 이 문제를 매우 잘 아는 법무관 출신 변호사가 대기하고 있는데 그래도 어제 뭐 국방위에서 질의를 하셨고 누구보다도 이 문제를 잘 아시니까 두 분께 좀 이 문제를 여쭤보겠습니다. 핵심은 이런 겁니다. 기무사 안에서 제대로 보고했느냐. 송 장관은 그 문제를 엄중하게 진식했느냐. 또 엄중하게 인식했는데 왜 청와대에 늦게 보고했느냐. 뭐 이런 이야기는 저희가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국방위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냐면 기무사의 현직 사령관이.. 나는 이 문제가 매우 엄중하다고 장관에게 보고를 했다는 거예요. 장관은 그렇지 않다는 거고. 현 기무사령관이 또 한 명의 기무부대장은 자신은 여기에 대해서 매우 엄중하게 이야기했고 그다음에.. 이런 주장에 대해서 기무사.. 일단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황영철> 일단은 이게 이제 3월 18일 시점인데요.

<앵커> 3월 16일입니다.

<황영철>네. 이 보고 때 기무사령관이 이 8페이지짜리하고 67페이지짜리 이 문건을 가지고 가서 이제 보고를 하러 갔는데 자기는 충분히 이것이 위중한 문건이다라는 것을 인식시켜줄 만큼 시간을 갖고 설명.. 보고를 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송영무 장관은 그냥 놓고 가라고 그랬다고 했죠. 그래서 적어도 진실게임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추론해 봐도 이거는 기무사령관의 답이 맞고요. 그리고 7월 9일 날 국방부에서 간부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이 간담회 자리에서 역시 또 송영무 장관은 이 기무사 문건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위중하지 않다라는 그런 표명을 했던 거예요. 그런데 그 자리에 있었던 국방부 기무부대장이 이제 이것을 기무사령관에게 보고 문건을 보내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가 이 내용이 그 간담회에서 이런 언급이 있었다는 것을 취재를 하니까 그 이후에서부터 송영무 장관과 또 참석했던 간부들이 그런 발언이 없었다라는 것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저께 국방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질의응답을 통해서 확인하고자 했고 그리고 이 국방부 일공공 기무부대장이 자기가 전역서를 내고서라도 이 진실을 밝혀야 되겠다라고 해서 어저께 회의에 참석해서 송영무 장관이 분명히 이.. 위수령 그리고 기무사 문건과 관련돼서 위중하지 않다는 그런 입장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확인을 해 줬습니다.

<앵커> 기무사가 위수령 문건을 준비한 건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지금 말씀하신 일공공 기무부대장이..

<황영철> 뭐 잘못된 게 아니다라는 표현보다는 그렇게 위중하지 않다고 본다, 이런 표현을 이제 했던 것이죠.

<앵커> 잠시 후에 저희가 그 녹취를 준비를 해 놨습니다.

<안민석> 어제 그 논란의 진실은 모르겠으나 기무사가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 빅엿을 먹인 초유의 사건입니다. 군대라는 것은 기강이 무너지면 군대가 아니거든요.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국방부 장관이 빅엿을 먹은 거예요. 따라서 이 관련된 사람들은 당장에 직무에서 배제를 하는 게 맞고요. 군의 기강을 하루 속히 세우지 않으면은 이건 더 이상 군대로서 굉장히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황영철> 그런데 그 군대 기강이라는 건..

<안민석> 진실이라는 것은, 그 진실이라는 것은 따져 봐야 되겠지만은 어떻게 군대에서 국민들.. 보는 앞에서 군인이 하급자가 상급자를 상대로 빅엿을 먹입니까? 이것은 군대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이것은.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 대령이 일공공 기무부대장이 양심과 명예를 걸고 위수령을 준비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기무사가라는 장관의 말을 자기는 들었다는 거예요.

<안민석> 장관도 자기가 진실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따져봐야 될 것이에요. 그런데 이 진실공방을 국민들 보는 앞에서 군대 조직이 하급자가 상급자를 향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군대에서는 있을 수.. 세계 어느 군대에서 있을 수 없는 거고 해방 이후에 이런 일은 처음일 거예요.

<황영철> 안민석 의원님께, 여당 의원님께 저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하극상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결국은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정말 어려운 행동을 하는 용기 있는 행동, 용기 있는 발언을 통해서 진실이 확인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최근에 이 기무사 문건과 관련돼서 송영무 장관이 이 기무사 문건의 위중함을 언제 인정했고 그에 따라서 어떤 행동을 했는가가 굉장히 이 문제를 풀어가는 핵심인 거예요. 그런데 그 점에 있어서 송영무 장관이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거는 진실을 확인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저도 어저께 이.. 일공공 민병삼 기무부대장이 나와서 발언하겠다라고 저한테 연락이 해 왔을 때 참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분의 그 답변 속에서 진실을 위해서 얘기한 거다.

<안민석> 기무사를 지금 믿습니까? 국민들 대상으로, 촛불 국민들 대상으로 이 쿠데타를 획책한 이 기무사 편에서 이 기무사를 두둔하는 일부의 야당 정치인들이 저는 굉장히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황영철> 저는 안민석 의원님께 분명히 문제제기를 제가 되고 싶은데요. 기무사 문건 잘못됐다고 저는 분명히 보고요. 그런 문건 만들어져서는 안 돼요. 다만 이 문제가 무엇이 문제였고 그리고 진실을 확인하.. 가는 과정 중에서 거짓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차원에서 하는 것이지 절대 기무사의 개혁을 반대하거나 그렇지 않는다는 거예요.

<안민석> 기무사와, 기무사와 장관이 서로가 팽팽한데 왜 기무사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것은 또 따져봐야 되는 겁니다.

<황영철> 기무사 얘기가 진실이라고 얘기하는 게..

<안민석> 제 말씀은, 진실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은 군대 조직상 기강이 무너지는 이런 모습은 이걸 우리가 용인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황영철> 군대 기강 조직을 위해서 진실이 은폐되어도 생각하십니까?

<안민석> 그 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것이죠.

<황영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민석> 그건 수사를 통해서 조사를 통해서 그건 확인될 것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건 오늘.. 지금도 이미 특별수사단이 기무사령부와 관련자들을 이 시각 현재도 압수수색하고 있으니까요. 또 다음 주에 논의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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