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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北, 평양 인근 ICBM 조립 시설도 해체”
입력 2018.07.25 (21:14) 수정 2018.07.25 (22: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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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 어제(24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평양 근처에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조립 시설도 일부 해체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사진이 또 공개됐습니다.

윤 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북한이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5형을 발사했습니다.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되었다고 긍지 높이 선포하시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하는 과정까지 지켜봤는데, 장소는 평안남도 평성에 있는 자동차공장 내부였습니다.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이 이 공장에 있는 미사일 조립 시설 일부가 해체된 걸로 보인다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엔 선명하게 보였던 시설이 이달 20일 이후론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서해 동창리 고정식 발사장에 이어 이동식 발사 시설도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됩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동식 발사대가 있는데 그것(고정식)만 파기해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이동식 발사대를 통한 ICBM 개발도 파기하는 절차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

다만 VOA는 이 조립시설이 불과 사흘 만에 완성됐었다며, 언제든 다시 세워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창리 발사장 해체 작업 착수를 공식 확인하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는 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검증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혀, 비핵화 검증을 둘러싼 북미 간 기싸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北, 평양 인근 ICBM 조립 시설도 해체”
    • 입력 2018-07-25 21:16:41
    • 수정2018-07-25 22:20:50
    뉴스 9
[앵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 어제(24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평양 근처에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조립 시설도 일부 해체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사진이 또 공개됐습니다.

윤 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북한이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5형을 발사했습니다.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되었다고 긍지 높이 선포하시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하는 과정까지 지켜봤는데, 장소는 평안남도 평성에 있는 자동차공장 내부였습니다.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이 이 공장에 있는 미사일 조립 시설 일부가 해체된 걸로 보인다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엔 선명하게 보였던 시설이 이달 20일 이후론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서해 동창리 고정식 발사장에 이어 이동식 발사 시설도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됩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동식 발사대가 있는데 그것(고정식)만 파기해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이동식 발사대를 통한 ICBM 개발도 파기하는 절차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

다만 VOA는 이 조립시설이 불과 사흘 만에 완성됐었다며, 언제든 다시 세워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창리 발사장 해체 작업 착수를 공식 확인하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는 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검증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혀, 비핵화 검증을 둘러싼 북미 간 기싸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