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트럼프, ‘협상중엔 車관세 없지만 조사 계속하라’ 지시”

입력 2018.07.27 (03:25) 수정 2018.07.2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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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와 관련,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에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겠지만 조사는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나 EU의 대미 무역장벽 완화에 합의하고, 양측이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추가적인 관세 부과 조치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U와의 구체적인 무역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동차 관세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EU를 압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수입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미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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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상무 “트럼프, ‘협상중엔 車관세 없지만 조사 계속하라’ 지시”
    • 입력 2018-07-27 03:25:51
    • 수정2018-07-27 04:04:2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와 관련,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에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겠지만 조사는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나 EU의 대미 무역장벽 완화에 합의하고, 양측이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추가적인 관세 부과 조치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U와의 구체적인 무역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동차 관세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EU를 압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수입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미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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