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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풍에 특효”…노인들에게 속여 팔아
입력 2018.07.27 (09:50) 수정 2018.07.27 (09:58)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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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에 걱정이 많은 노인들에게 알칼리이온수기 등을 만병통치 기기인 것처럼 속여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피해를 본 노인이 7백 명이 넘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기기 체험방이라며 꾸며진 공간.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와 온열 매트 등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노인들은 이 기기들을 무료로 써보는 대신 황당한 제품 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체험방 관계자 : "무시무시한 중풍이나 암을 예방하고 그렇죠. 조선 팔도 어디를 가도 매트 하나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근육통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온열매트나 레이저 조사기가 만병통치 기기로 둔갑한 겁니다.

위장장애 등을 개선시켜준다는 알칼리이온수는 암 예방 특효약이라고 선전합니다.

[체험방 참가자 : "저기…암 예방도 되고요. (어떻게 아셨어요? 이걸.) 우리 지금 다 배우고 있어요."]

건강에 대한 염려와 외로움을 공략한 이들의 수법에 노인들은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윤태완/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팀장 : "비누, 간장 같은 생필품을 제공하고 노래방, 레크레이션 같은 활동을 통해서 노인들에게 환심을 사거나 친밀감을 가진 다음에 지속적으로 체험방을 이용하게..."]

이렇게 해서 지난 8년 동안 노인 750여 명에게 22억 원어치를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특사경은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57살 김 모 씨 등 3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암·중풍에 특효”…노인들에게 속여 팔아
    • 입력 2018-07-27 09:51:45
    • 수정2018-07-27 09:58:00
    930뉴스
[앵커]

건강에 걱정이 많은 노인들에게 알칼리이온수기 등을 만병통치 기기인 것처럼 속여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피해를 본 노인이 7백 명이 넘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료기기 체험방이라며 꾸며진 공간.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와 온열 매트 등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노인들은 이 기기들을 무료로 써보는 대신 황당한 제품 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체험방 관계자 : "무시무시한 중풍이나 암을 예방하고 그렇죠. 조선 팔도 어디를 가도 매트 하나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근육통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온열매트나 레이저 조사기가 만병통치 기기로 둔갑한 겁니다.

위장장애 등을 개선시켜준다는 알칼리이온수는 암 예방 특효약이라고 선전합니다.

[체험방 참가자 : "저기…암 예방도 되고요. (어떻게 아셨어요? 이걸.) 우리 지금 다 배우고 있어요."]

건강에 대한 염려와 외로움을 공략한 이들의 수법에 노인들은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윤태완/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팀장 : "비누, 간장 같은 생필품을 제공하고 노래방, 레크레이션 같은 활동을 통해서 노인들에게 환심을 사거나 친밀감을 가진 다음에 지속적으로 체험방을 이용하게..."]

이렇게 해서 지난 8년 동안 노인 750여 명에게 22억 원어치를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특사경은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57살 김 모 씨 등 3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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