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최악 산불에 이어 물난리

입력 2018.07.27 (10:42) 수정 2018.07.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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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이 덮친 그리스에 이번에는 물난리가 닥쳤습니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수도 아테네 북쪽 외곽에 돌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상당수 주택과 자동차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밤 산불 피해가 집중됐던 해안 도시 마티에도 상당량의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스 국방부는 산불로 초토화된 이 지역이 홍수 피해까지 입는 일이 없도록 군 병력을 동원해 배수로를 파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리스 정부당국은 8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산불 참사의 원인으로 방화 가능성을 지목했습니다.

그리스 공공질서부 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산불의 원인이 방화 범죄와 관련됐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경찰도 방화임을 입증할 일부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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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최악 산불에 이어 물난리
    • 입력 2018-07-27 10:42:19
    • 수정2018-07-27 11:00:58
    지구촌뉴스
최악의 산불이 덮친 그리스에 이번에는 물난리가 닥쳤습니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수도 아테네 북쪽 외곽에 돌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상당수 주택과 자동차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밤 산불 피해가 집중됐던 해안 도시 마티에도 상당량의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스 국방부는 산불로 초토화된 이 지역이 홍수 피해까지 입는 일이 없도록 군 병력을 동원해 배수로를 파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리스 정부당국은 8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산불 참사의 원인으로 방화 가능성을 지목했습니다.

그리스 공공질서부 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산불의 원인이 방화 범죄와 관련됐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경찰도 방화임을 입증할 일부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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