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단, 기무사 이틀째 압수수색…소강원·기우진 재소환 검토

입력 2018.07.27 (11:29) 수정 2018.07.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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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부터 과천 국군기무사령부과 예하부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과 관련한 전산 자료의 양이 워낙 많아 압수수색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과 관련해 어제 오후 소환됐던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은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소 참모장은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으로부터 체적인 지시를 받았고, 이는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소강원 참모장과 앞서 소환됐던 기우진 5처장을 재소환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 수사단장이던 기우진 5처장은 67장 분량의 계엄 세부자료 작성 책임자이며, 소 참모장은 당시 3처장으로서 계엄 문건 작성팀을 총괄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민간 검찰과 합동수사단을 구성함에 따라 조만간 서울 동부지검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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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7 11:29:25
    • 수정2018-07-27 11:35:05
    정치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부터 과천 국군기무사령부과 예하부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과 관련한 전산 자료의 양이 워낙 많아 압수수색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과 관련해 어제 오후 소환됐던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은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소 참모장은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으로부터 체적인 지시를 받았고, 이는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소강원 참모장과 앞서 소환됐던 기우진 5처장을 재소환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 수사단장이던 기우진 5처장은 67장 분량의 계엄 세부자료 작성 책임자이며, 소 참모장은 당시 3처장으로서 계엄 문건 작성팀을 총괄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민간 검찰과 합동수사단을 구성함에 따라 조만간 서울 동부지검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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