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민생경제법안TF’ 첫 회의…“시급히 민생법안 처리하자”

입력 2018.07.27 (15: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생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원내 교섭단체들이 구성한 '민생경제법안 TF'가 오늘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진선미 의원과 자유한국당 함진규·윤재옥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유의동 의원 등 각 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갖고 앞으로 민생경제법안 TF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들이 8월 임시국회에서 규제혁신관련법과 여러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해줘서 매우 다행"이라며 "8월 중 처리해야 할 법안들을 추려내고 일정을 역순으로 계산해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운영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해 합의한 점은 환영하지만 무조건 통과가 능사가 아니다"라며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이 오히려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독소조항이 있다면 그런 부분은 좀 제거하는 것이 3당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당장 8월 한 달에 모든 것을 끝낼 수는 없다"면서 "이번 모임이 근본적인 경제 체질개선에 대한 국회 논의의 첫 단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생경제법안 TF'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법 등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지난 25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간 합의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3당 ‘민생경제법안TF’ 첫 회의…“시급히 민생법안 처리하자”
    • 입력 2018-07-27 15:08:23
    정치
민생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원내 교섭단체들이 구성한 '민생경제법안 TF'가 오늘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진선미 의원과 자유한국당 함진규·윤재옥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유의동 의원 등 각 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갖고 앞으로 민생경제법안 TF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들이 8월 임시국회에서 규제혁신관련법과 여러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해줘서 매우 다행"이라며 "8월 중 처리해야 할 법안들을 추려내고 일정을 역순으로 계산해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운영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해 합의한 점은 환영하지만 무조건 통과가 능사가 아니다"라며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이 오히려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독소조항이 있다면 그런 부분은 좀 제거하는 것이 3당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당장 8월 한 달에 모든 것을 끝낼 수는 없다"면서 "이번 모임이 근본적인 경제 체질개선에 대한 국회 논의의 첫 단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생경제법안 TF'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법 등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지난 25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간 합의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