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용기 1대, KADIZ 또 진입…국방부, 中무관 불러 항의

입력 2018.07.27 (16:32) 수정 2018.07.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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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 오전 7시10분쯤 이어도 서남방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카디즈)로 진입했다가 4시간여 만에 이탈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8시 53분쯤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에서 74㎞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쪽 90㎞까지 이동한 뒤 9시19분쯤 방향을 남쪽으로 틀었고, 11시 27분쯤 KADIZ를 최종 이탈했습니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 들어서만 1월, 2월, 4월에 이어 4번째로, KADIZ 진입 항적이 지난 2월, 4월 당시와 유사하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우리 군은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의 비행을 포착하고, 공군 F-15K 등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과 감시비행, 경고방송 등의 조처를 했습니다.

최형찬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오늘 오후 주한 중국국방무관을 불러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동북아국장 역시 주한중국대사관 차석을 초치하여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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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7 16:32:14
    • 수정2018-07-27 18:20:48
    정치
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 오전 7시10분쯤 이어도 서남방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카디즈)로 진입했다가 4시간여 만에 이탈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8시 53분쯤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에서 74㎞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쪽 90㎞까지 이동한 뒤 9시19분쯤 방향을 남쪽으로 틀었고, 11시 27분쯤 KADIZ를 최종 이탈했습니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 들어서만 1월, 2월, 4월에 이어 4번째로, KADIZ 진입 항적이 지난 2월, 4월 당시와 유사하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우리 군은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의 비행을 포착하고, 공군 F-15K 등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과 감시비행, 경고방송 등의 조처를 했습니다.

최형찬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오늘 오후 주한 중국국방무관을 불러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동북아국장 역시 주한중국대사관 차석을 초치하여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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