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성급 회담 31일 판문점서 개최…종전선언 논의되나?

입력 2018.07.27 (17:04) 수정 2018.07.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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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오는 31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북측의 제의로 한달여 만에 남북 장성급 회담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군사당국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제의했고, 우리 측이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의 일환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DMZ내 GP 병력과 장비 철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DMZ내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의 평화수역화를 위한 적대행위 중단, 평화수역 설정 등도 우리 측이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을 북측이 먼저 제안했다는 점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수석대표로 육군 소장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비롯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5명이 참석합니다.

북측은 안익산 중장 등 5명이 대표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달 14일에도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10년여 만에 장성급회담을 열어 군 통신선 복구를 합의해 서해지구 통신선 복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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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장성급 회담 31일 판문점서 개최…종전선언 논의되나?
    • 입력 2018-07-27 17:06:16
    • 수정2018-07-27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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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오는 31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북측의 제의로 한달여 만에 남북 장성급 회담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군사당국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제의했고, 우리 측이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의 일환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DMZ내 GP 병력과 장비 철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DMZ내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의 평화수역화를 위한 적대행위 중단, 평화수역 설정 등도 우리 측이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을 북측이 먼저 제안했다는 점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수석대표로 육군 소장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비롯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5명이 참석합니다.

북측은 안익산 중장 등 5명이 대표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달 14일에도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10년여 만에 장성급회담을 열어 군 통신선 복구를 합의해 서해지구 통신선 복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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