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악산불’ 폭탄투하 진화

입력 2018.07.28 (05:01) 수정 2018.07.28 (05: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고온으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스웨덴에서 당국이 산불을 잡기 위해 마지막 방안으로 공군 전투기를 산불 지역에 투입, 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으로 산불진화에 나섰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언론보도를 보면 두 대의 군 전투기가 27일 시속 550km로 비행하면서 고도 3천m 상공에서 산불 현장에 GBU-49라는 폭탄을 떨어뜨렸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방식으로 산불 일부를 진화했다며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스웨덴 중부 산림지역에서는 오랜 가뭄과 고온으로 인해 보름째 산불이 계속되며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2만 5천ha가 불탔고, 9억 크로네, 약 1억 2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지난 26일 스웨덴 공영방송인 SVT와 인터뷰에서 산불진화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웨덴 ‘최악산불’ 폭탄투하 진화
    • 입력 2018-07-28 05:01:40
    • 수정2018-07-28 05:33:33
    국제
이상 고온으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스웨덴에서 당국이 산불을 잡기 위해 마지막 방안으로 공군 전투기를 산불 지역에 투입, 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으로 산불진화에 나섰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언론보도를 보면 두 대의 군 전투기가 27일 시속 550km로 비행하면서 고도 3천m 상공에서 산불 현장에 GBU-49라는 폭탄을 떨어뜨렸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방식으로 산불 일부를 진화했다며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스웨덴 중부 산림지역에서는 오랜 가뭄과 고온으로 인해 보름째 산불이 계속되며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2만 5천ha가 불탔고, 9억 크로네, 약 1억 2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지난 26일 스웨덴 공영방송인 SVT와 인터뷰에서 산불진화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