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주역’ 구자욱·박해민…삼성, 5위 도약

입력 2018.07.30 (21:45) 수정 2018.07.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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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운 날씨만큼 최근 뜨거운 팀이죠, 프로야구 초반 꼴찌 후보이던 삼성이 가을 야구가 가능한 5위로 도약했습니다.

여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삼성의 반전 드라마엔 구자욱, 박해민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까지 승률 3할 5푼 5리로 꼴찌를 전전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

하지만 7월 승률 1위로 여름을 삼성의 계절로 만들었습니다.

5위로 급등해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쓰고 있습니다.

그 반전의 중심엔 구자욱과 박해민이 있습니다.

지난 3년 7, 8, 9월 타율이 3할 5푼에 올 시즌 7월도 3할 3푼을 넘어 여름에 특히 강한 구자욱은,

타격 상승세와 함께 수비에서도 최근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자욱/삼성 :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되자는 마음으로 전투력 있게 나가는 것 같아요. 여름에 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스테리한 것 같아요."]

지난해 도루왕 박해민 역시 팀이 흔들릴 때마다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올 시즌도 도루 2위로 슬럼프가 없는 빠른 발 야구와, KBO 중견수 중 최정상급인 수비로 언제나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육성 선수로 입단해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드라마까지 써가며 가을 야구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박해민/삼성 : "지금 삼성 라이온즈 1번 타자로 있다고 해서 그 시절(육성선수)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려 합니다."]

무더워지는 날씨만큼 삼성이 뜨거운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 선수의 어깨에 가을 야구의 희망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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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의 주역’ 구자욱·박해민…삼성, 5위 도약
    • 입력 2018-07-30 21:47:18
    • 수정2018-07-30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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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운 날씨만큼 최근 뜨거운 팀이죠, 프로야구 초반 꼴찌 후보이던 삼성이 가을 야구가 가능한 5위로 도약했습니다.

여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삼성의 반전 드라마엔 구자욱, 박해민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까지 승률 3할 5푼 5리로 꼴찌를 전전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

하지만 7월 승률 1위로 여름을 삼성의 계절로 만들었습니다.

5위로 급등해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쓰고 있습니다.

그 반전의 중심엔 구자욱과 박해민이 있습니다.

지난 3년 7, 8, 9월 타율이 3할 5푼에 올 시즌 7월도 3할 3푼을 넘어 여름에 특히 강한 구자욱은,

타격 상승세와 함께 수비에서도 최근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자욱/삼성 :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되자는 마음으로 전투력 있게 나가는 것 같아요. 여름에 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스테리한 것 같아요."]

지난해 도루왕 박해민 역시 팀이 흔들릴 때마다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올 시즌도 도루 2위로 슬럼프가 없는 빠른 발 야구와, KBO 중견수 중 최정상급인 수비로 언제나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육성 선수로 입단해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드라마까지 써가며 가을 야구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박해민/삼성 : "지금 삼성 라이온즈 1번 타자로 있다고 해서 그 시절(육성선수)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려 합니다."]

무더워지는 날씨만큼 삼성이 뜨거운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 선수의 어깨에 가을 야구의 희망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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