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과학기술로는 화성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대 브루스 재코스키 박사팀은 3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화성 표면을 지구 동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지를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년간의 화성 탐사 결과를 토대로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 등에 있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한 결과 화성을 '지구화'(terraforming) 하기에는 양이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현재 기술로는 이를 실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지난 20년간 화성 탐사선과 탐사로봇 등이 확보한 자료를 분석,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층 등에 들어 있는 이용 가능한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하고, 이 이산화탄소를 증발시켜 온난화를 유발하는 방식의 화성 지구화가 가능한지 살펴봤습니다.
화성 대기 바깥층에서 이산화탄소가 계속 우주공간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인류의 기술로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모두 증발시켜도 지구 대기압의 200분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압을 3배 정도밖에 높이지 못하고, 평균 영하 60℃ 이하인 화성 온도를 10℃밖에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현재 화성에는 우리가 아는 한 대기압과 온도를 크게 끌어올릴 만큼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화성을 지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대 브루스 재코스키 박사팀은 3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화성 표면을 지구 동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지를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년간의 화성 탐사 결과를 토대로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 등에 있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한 결과 화성을 '지구화'(terraforming) 하기에는 양이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현재 기술로는 이를 실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지난 20년간 화성 탐사선과 탐사로봇 등이 확보한 자료를 분석,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층 등에 들어 있는 이용 가능한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하고, 이 이산화탄소를 증발시켜 온난화를 유발하는 방식의 화성 지구화가 가능한지 살펴봤습니다.
화성 대기 바깥층에서 이산화탄소가 계속 우주공간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인류의 기술로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모두 증발시켜도 지구 대기압의 200분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압을 3배 정도밖에 높이지 못하고, 평균 영하 60℃ 이하인 화성 온도를 10℃밖에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현재 화성에는 우리가 아는 한 대기압과 온도를 크게 끌어올릴 만큼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화성을 지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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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의 지구화’ 현재 과학기술로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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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31 00:14:30
현재 과학기술로는 화성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대 브루스 재코스키 박사팀은 3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화성 표면을 지구 동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지를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년간의 화성 탐사 결과를 토대로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 등에 있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한 결과 화성을 '지구화'(terraforming) 하기에는 양이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현재 기술로는 이를 실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지난 20년간 화성 탐사선과 탐사로봇 등이 확보한 자료를 분석,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층 등에 들어 있는 이용 가능한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하고, 이 이산화탄소를 증발시켜 온난화를 유발하는 방식의 화성 지구화가 가능한지 살펴봤습니다.
화성 대기 바깥층에서 이산화탄소가 계속 우주공간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인류의 기술로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모두 증발시켜도 지구 대기압의 200분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압을 3배 정도밖에 높이지 못하고, 평균 영하 60℃ 이하인 화성 온도를 10℃밖에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현재 화성에는 우리가 아는 한 대기압과 온도를 크게 끌어올릴 만큼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화성을 지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대 브루스 재코스키 박사팀은 3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화성 표면을 지구 동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지를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년간의 화성 탐사 결과를 토대로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 등에 있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한 결과 화성을 '지구화'(terraforming) 하기에는 양이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현재 기술로는 이를 실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지난 20년간 화성 탐사선과 탐사로봇 등이 확보한 자료를 분석, 화성 땅속과 극지 얼음층 등에 들어 있는 이용 가능한 이산화탄소 총량을 계산하고, 이 이산화탄소를 증발시켜 온난화를 유발하는 방식의 화성 지구화가 가능한지 살펴봤습니다.
화성 대기 바깥층에서 이산화탄소가 계속 우주공간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인류의 기술로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모두 증발시켜도 지구 대기압의 200분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압을 3배 정도밖에 높이지 못하고, 평균 영하 60℃ 이하인 화성 온도를 10℃밖에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현재 화성에는 우리가 아는 한 대기압과 온도를 크게 끌어올릴 만큼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화성을 지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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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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