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수도권 아파트 곳곳 정전…주민 불편

입력 2018.07.31 (03:40) 수정 2018.07.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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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열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30일) 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 970여 세대 가운데 20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갑자기 전기가 끊어지면서 주민들은 인근 찜질방이나 주차해 놓은 승용차 안에서 잠을 청하는 등 밤 사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측의 신고를 받고 긴급 지원에 나선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변압기 3대 중 한 대가 급증한 전력 수요를 이기지 못하고 과부하로 고장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장난 변압기가 1992년에 만들어져 대체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밤 10시 반쯤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730여 세대가 정전돼, 오늘(31일) 새벽 1시 15분쯤 두시간여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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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수도권 아파트 곳곳 정전…주민 불편
    • 입력 2018-07-31 03:40:41
    • 수정2018-07-31 05:32:30
    사회
서울에 열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30일) 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 970여 세대 가운데 20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갑자기 전기가 끊어지면서 주민들은 인근 찜질방이나 주차해 놓은 승용차 안에서 잠을 청하는 등 밤 사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측의 신고를 받고 긴급 지원에 나선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변압기 3대 중 한 대가 급증한 전력 수요를 이기지 못하고 과부하로 고장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장난 변압기가 1992년에 만들어져 대체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밤 10시 반쯤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730여 세대가 정전돼, 오늘(31일) 새벽 1시 15분쯤 두시간여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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