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장] 북극곰 총으로 쏴 죽인 경호원…‘정당방위였다’

입력 2018.07.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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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북극곰이 유람선 경호원을 다치게 한 뒤 사살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 유람선이 약 3000마리의 북극곰이 서식하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관광객 무리를 내려놓기 위해 4명의 안내원을 선발대로 섬에 상륙시켰고, 이 과정에서 북극곰 한 마리가 갑자기 경호원 한 명의 머리를 물며 공격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결국 다른 안내원이 북극곰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곰의 공격을 받은 경호원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극곰 투어를 진행한 회사 측은 상황이 급박했다는 설명과 함께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극곰의 영역에 인간이 침입한 것이 잘못”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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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장] 북극곰 총으로 쏴 죽인 경호원…‘정당방위였다’
    • 입력 2018-07-31 07:01:16
    Go! 현장
지난 28일(현지시간) 북극곰이 유람선 경호원을 다치게 한 뒤 사살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 유람선이 약 3000마리의 북극곰이 서식하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관광객 무리를 내려놓기 위해 4명의 안내원을 선발대로 섬에 상륙시켰고, 이 과정에서 북극곰 한 마리가 갑자기 경호원 한 명의 머리를 물며 공격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결국 다른 안내원이 북극곰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곰의 공격을 받은 경호원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극곰 투어를 진행한 회사 측은 상황이 급박했다는 설명과 함께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극곰의 영역에 인간이 침입한 것이 잘못”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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